황희찬 떠나 리옹으로?..."포터가 거절한 자리에 前 울버햄튼 감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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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거절한 감독직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90min'은 "리옹은 브라이튼, 첼시를 이끌었던 포터 감독을 블랑 감독 대신 선임하려고 했는데 거절했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도 "포터 감독은 리옹의 1옵션이었다. 리옹의 미국인 구단주는 큰 야망을 가지고 있고 다시 팀을 살려내기 위해 투자를 단행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포터 감독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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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옹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거절한 감독직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리옹은 로랑 블랑 감독을 내보낼 생각이다. 2022년 10월 피터 보츠 감독 뒤를 이어 리옹 지휘봉을 잡은 블랑 감독은 오랜만에 현장에 돌아온 만큼 적응기를 겪었다. 지난 시즌은 과도기였고 올 시즌은 성적을 기대했는데 개막 후 4경기에서 3패다. 결과도 엉망인데 내용도 최악이다. 리옹 팬들은 이미 인내심을 잃었다.
블랑 감독 후임을 찾고 있다. 포터 감독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터 감독은 외스테르순드를 이끌고 스웨덴 리그를 폭격하며 이름을 알렸다. 스완지 시티에 이어 브라이튼에 왔다. 브라이튼에서 놀라운 지도력을 보이며 프리미어리그(PL)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브라이튼에서 보인 지도력을 바탕으로 첼시에 부임했다.
첼시에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대대적인 영입이 단행됐는데 전임 감독인 토마스 투헬보다 한참 모자랐다. 결국 포터 감독은 경질됐다. 첼시 역대 최악의 감독으로 남은 포터 감독에게 리옹이 제의를 건넸다. 포터 감독은 거절했다.
영국 '90min'은 "리옹은 브라이튼, 첼시를 이끌었던 포터 감독을 블랑 감독 대신 선임하려고 했는데 거절했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도 "포터 감독은 리옹의 1옵션이었다. 리옹의 미국인 구단주는 큰 야망을 가지고 있고 다시 팀을 살려내기 위해 투자를 단행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포터 감독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포터 감독에게 퇴짜를 맞은 리옹은 로페테기 감독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포르투, 스페인 대표팀을 맡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휘봉을 잡았는데 아쉬움을 남겼다. 레알에서 경질된 후 세비야로 갔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하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세비야를 나와 울버햄튼으로 갔다. 브루노 라즈 감독 아래에서 망가진 팀을 살려냈다.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을 올려놓으면서 찬사를 받았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구단과 갈등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리옹은 야인 신분인 로페테기 감독을 데려올 생각이다. 한때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되기도 했던 현 릴 감독 파울로 폰세카도 고려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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