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UCN "플라스틱 순환 촉매제 '글로벌 이니셔티브' 곧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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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보호 관련 국제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이 조만간 플라스틱 순환성 향상을 위한 전 세계적인 협의체를 출범시킬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딘도 캄필란(Dindo Campilan) IUCN 아시아 지역사무소장은 8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세션 4 기조발제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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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해온 노력 세계가 보고 배울 것"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보호 관련 국제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이 조만간 플라스틱 순환성 향상을 위한 전 세계적인 협의체를 출범시킬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딘도 캄필란(Dindo Campilan) IUCN 아시아 지역사무소장은 8일 오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세션 4 기조발제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캄필란 소장은 "2주 안에 2026년까지 활동할 'IUCN 글로벌 이니셔티브(Global Initiative)'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라며 "이 협의체는 생산 혁신 등 효과적인 플라스틱 순환성 향상책을 발전시킬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가 주요 (참여) 지역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 환경부와도 이미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상태로, 그간 제주를 포함한 한국의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이 해 온 노력을 앞으로 전 세계가 보고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IUCN 글로벌 이니셔티브의 전체적인 목표는 여러 국가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플라스틱을 줄여 나가는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캄필란 소장은 "IUCN은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위해 관련 국제·국가 기관에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 세션에는 사라 카스트로 할그렌(Sara Castro-Hallgren) 유엔(UN) 지속가능발전센터 개발책임자와 김상훈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 문도운 세계소각대안연맹 정책연구원, 히로시 오노(Hiroshi Ono) 일본 환경부 수석보좌관이 참여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사회 구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올해 3회째를 맞은 '2023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은 유네스코와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과 뉴스1,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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