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급여나눔 통해 베트남 초등학교에 도서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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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7일 베트남 중부 꼰뚬성 꼰플롱현 망덴구에 있는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기증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도서관 기증은 효성 임직원들이 베트남 취약계층 아동과 결연해 매월 급여를 나눠 후원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보태 후원 아동이 사는 지역사회의 교육 환경 개선을 진행하면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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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효성은 7일 베트남 중부 꼰뚬성 꼰플롱현 망덴구에 있는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기증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도서관 기증은 효성 임직원들이 베트남 취약계층 아동과 결연해 매월 급여를 나눠 후원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보태 후원 아동이 사는 지역사회의 교육 환경 개선을 진행하면서 이루어졌다. 급여나눔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굿스프링스의 임직원 약 180명이 참여하고 있다.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는 효성 사업장이 있는 광남성 옆의 꼰뚬성 산악 지역에 있다. 학생들은 도서관을 비롯한 학습 공간과 기자재 부족으로 교육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효성은 도서관과 함께 도서관 내부 기자재, 배드민턴, 체스 등의 교육용 도구, 도서 450권을 기증했다.
박찬 효성 광남법인장은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 도서관은 한국의 효성 임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전달한 금액에 효성그룹에서 같은 금액을 지원해 완성된 뜻깊은 곳이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효성은 베트남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다 밝고 희망이 넘치는 곳으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2018년 국제구호개발 NGO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베트남 소외지역 아동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은 이후 베트남 저개발 지역 아동과 지역 사회에 대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후원으로 총 1191명의 베트남 학생의 교육과 생활 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2011년부터는 베트남 무료 진료 활동인 베트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매년 1000여 명 이상의 주민을 치료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앞으로도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와 협력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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