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6년차’ 이효리, 보컬 학원 등록+공부 시작 “사칭 불법 소리 들어”(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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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보컬 학원에 다닌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제가 이효리인데 경력이 오래돼서 보컬학원에 등록하는 게 부끄럽지만 지금이라도 해야 할 거 같다'고 문자를 보내니 원장님이 '사칭은 불법입니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그제야 알아보시더라. 요즘 발성연습부터 새로 배우고 있다"고 말해 감탄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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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가수 이효리가 보컬 학원에 다닌다고 밝혔다.
9월 7일 공개된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이런 얘기 해도 돼?! EP.0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 이효리와의 술토크가 이어진 것.
이날 이효리는 "댄스가수 유랑단'을 하면서 내가 이런 게 부족하고 이런 게 장점이구나 하는 걸 알게 됐다"라면서 제주에서 보컬학원에 등록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제가 이효리인데 경력이 오래돼서 보컬학원에 등록하는 게 부끄럽지만 지금이라도 해야 할 거 같다’고 문자를 보내니 원장님이 ‘사칭은 불법입니다’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그제야 알아보시더라. 요즘 발성연습부터 새로 배우고 있다”고 말해 감탄을 불러왔다.
이효리는 “발성 연습을 제대로 하니까 (현 실력이) 너무 말도 안 되는 게 많았다”며 “사실 나는 연습생 시절 없이 대학교 때 강남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너 가수 할래?’라는 말에 동의해 거의 한 달 만에 핑클로 데뷔했다. 그래서 마음속에서 항상 노래 연습을 더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사진='짠한형'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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