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과했나...'짠한형' 신동엽, 가정 꾸린 강호동-이승연 '19금 과거 루머' 재언급

정승민 기자 2023. 9. 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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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신동엽이 각자 가정을 이룬 강호동과 이승연의 '19금 루머'를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신동엽은 "기억나냐. 이승연 씨가 (해피투게더에) 나왔을 때 루머가 있었다"며 "강호동이 너무 힘이 좋고 천하장사니까 (이승연의) 가슴을 터뜨렸다고 했다"고 루머를 언급했다.

하지만 과거와 다르게 강호동과 이승연 모두 가정을 꾸린 부모가 된 상황에서 수년간 당사자들을 괴롭게 했던 해당 루머를 다시 언급하는 게 맞냐는 지적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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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1화
과거 루머로 곤욕 치렀던 강호동-이승연
방송에서 난감한 심정 드러내기도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캡처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최근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신동엽이 각자 가정을 이룬 강호동과 이승연의 '19금 루머'를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4일 첫선을 보인 신동엽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1화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그때 나 왜 싫어했어?!' 편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취중 토크를 나눴다.

이때 신동엽은 지난 2002년 KBS2 '해피투게더' 쟁반노래방 코너를 이효리와 함께 진행하던 때를 회상했다.

신동엽은 "기억나냐. 이승연 씨가 (해피투게더에) 나왔을 때 루머가 있었다"며 "강호동이 너무 힘이 좋고 천하장사니까 (이승연의) 가슴을 터뜨렸다고 했다"고 루머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이런 얘기 해도 되냐"며 당황했고, 신동엽은 "방송에서도 한 이야기다. 당시 방송에서 물어봤더니 이승연도 그 얘기를 너무 하고 싶었던 거다"라며 "이승연도 쿨하게 그 소문 들었다고 이야기했던 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사진=MBC 유튜브

과거 해당 루머로 곤욕을 치렀던 강호동과 이승연. 이승연은 지난 2007년 윤다훈이 게스트로 출연한 MBC 예능 '무릎팍도사'에서 전화 연결로 등장해 강호동과 얽힌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MC로 출연 중이던 강호동은 이승연에 "저 때문에 고생이 많으시죠"라고 묻자 이승연은 "아우 죽겠어요"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왜 이런 괴소문이 도는 거냐"고 묻자 이승연은 "그걸 왜 저한테 물으세요"라고 답하며 난감했던 심경을 밝혔다.

이어 강호동이 "예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저처럼 뚱뚱했던 거냐"고 묻자 이승연은 "아니다. 제 취향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신동엽은 '해피투게더' 방송 당시 이승연에게 직접적으로 루머에 관한 질문을 한 것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누군가 이러한 내용을 금기라 생각하겠지만, 내게는 금기라 생각되지 않는다. 이승연은 당시 내게 (해명할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거와 다르게 강호동과 이승연 모두 가정을 꾸린 부모가 된 상황에서 수년간 당사자들을 괴롭게 했던 해당 루머를 다시 언급하는 게 맞냐는 지적도 잇따랐다. 결국 이를 인지한 '짠한형 신동엽' 제작진은 해당 루머를 언급하는 장면을 편집했다.

한편, 이승연은 지난 2007년 2세 연하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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