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우크라 전쟁 핵심 무기되자… 독일, 레오파르트2 후속 개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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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이탈리아·스페인·스웨덴과 차세대 전차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독일 레오파르트2와 미국 에이브럼스 등 서방 전차의 역할이 커지자 보다 첨단화한 전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려는 구상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유럽 최대 방산업체 중 하나이자 독일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2를 공동 생산하고 있는 독일 기업 라인메탈과 크라우스 마파이 베그만(KMW)이 주도적 역할을 맡고,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와 이탈리아 군수회사 레오나르도가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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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방위기금서 자금 조달키로
프랑스와 개발은 지지부진 반발 클 듯
독일이 이탈리아·스페인·스웨덴과 차세대 전차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독일 레오파르트2와 미국 에이브럼스 등 서방 전차의 역할이 커지자 보다 첨단화한 전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려는 구상으로 보인다.
7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독일과 이들 국가는 최근 독일 주력 전차인 레오파르트2 전차 후속 모델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차세대 전차를 기획하기 위한 4개국 연합으로, 공동으로 유럽방위기금(EDF) 자금 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 최대 방산업체 중 하나이자 독일 주력 전차 레오파르트2를 공동 생산하고 있는 독일 기업 라인메탈과 크라우스 마파이 베그만(KMW)이 주도적 역할을 맡고,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와 이탈리아 군수회사 레오나르도가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에서 참여할 기업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차세대 전차 개발 필요성이 대두하자 유럽국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레오파르트2는 에이브럼스 전차와 함께 서구의 3세대 전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120㎜ 활강포와 첨단 방어 시스템이 장착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주력 전차로 사용하고 있다. 1979년 출시된 이후 지속적으로 기능을 보완해 왔지만 이보다 더 첨단화한 전차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번 연합이 독일과 프랑스가 맺은 전차개발계획 주지상전투시스템(MGCS)과 일종의 경쟁 관계가 될 가능성이 커 프랑스의 반발이 따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러시아는 전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을 지원하기로 한 것에 대해 “범죄이자 비인간적 행위”라며 강력 반발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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