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하모닉 11월 내한공연…조성진 협연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2023. 9. 8.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베를린 필하모닉이 6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2019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키릴 페트렌코(51)가 지휘를 맡는다.

페트렌코는 2017년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을 이끌며 한국 관객을 처음 만났다.

2009년 악단의 공연 생중계와 공연 영상을 제공하는 비디오 플랫폼인 '디지털 콘서트홀'을 선보였고 2014년에는 자체 레이블인 '베를린 필하모닉 레코딩스'를 설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필하모닉 내한공연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11월 11~12일 공연
키릴 페트렌코 지휘…조성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협연
키릴 페트렌코 베를린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 (c)_Chris Christodoulou. 빈체로 제공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베를린 필하모닉이 6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11월 11~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두 차례 공연한다.

총 7번째 내한이다. 1984년(지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처음 한국에서 공연했고 2005년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내한공연을 펼치고 있다. 5번의 내한공연(2005·2008·2011·2013·2017)은 모두 사이먼 래틀 경이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공연은 2019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임 지휘자 겸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키릴 페트렌코(51)가 지휘를 맡는다. 페트렌코는 2017년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을 이끌며 한국 관객을 처음 만났다. 작품을 관통하는 치밀한 해석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1882년 창단된 이후 푸르트뱅글러, 첼리비다케, 카라얀, 아바도, 래틀 경 같은 최고 마에스트로의 지휘봉 아래 단련된 베를린 필하모닉의 연주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베를린 필하모닉은 1955년 카라얀이 상임 지휘자로 부임한 뒤 독특한 소리의 미학과 연주 문화를 발전시켜 세계적인 반열에 올랐다.

2000년대 들어서는 래틀 경의 주도 아래 악단의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혁신적인 공연 형식을 확립했다. 2009년 악단의 공연 생중계와 공연 영상을 제공하는 비디오 플랫폼인 '디지털 콘서트홀'을 선보였고 2014년에는 자체 레이블인 '베를린 필하모닉 레코딩스'를 설립했다.

페트렌코는 재임 이후 고전 낭만주의, 러시아 음악, 그리고 잊힌 작곡가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번 공연은 오랜 세월 쌓아온 형형색색 개성을 모두 담아내는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11일은 △모차르트 교향곡 29번 △베르크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 개의 작품 △브람스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12일은 R.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를 들려주며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협연한다. 조성진은 사색적이며 시적인 낭만주의 음악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c_Christoph_Koestlin_DG. 빈체로 제공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