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혼자 가능하네' 아르헨티나, 메시 결승골 힘입어 에콰도르 1-0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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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이 함께 뛰어 승리를 합작하는 스포츠로 알려진 축구가 단 한 사람의 활약만으로도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가능한 것 같다.
아르헨티나(FIFA랭킹 1위)는 8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40위)를 1-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수 차례 공격에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아르헨티나는 결국 메시가 구세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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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11명이 함께 뛰어 승리를 합작하는 스포츠로 알려진 축구가 단 한 사람의 활약만으로도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가능한 것 같다. 다만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한정으로 말이다.
아르헨티나(FIFA랭킹 1위)는 8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40위)를 1-0으로 꺾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비롯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과 니콜라스 곤잘레스(피오렌티나), 맥알리스터(리버풀), 엔조 페르난데스(첼시), 데 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올림피크리옹),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로메로(토트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엘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빌라)가 선발 출전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앞서는 아르헨티나는 전반전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역시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특유의 개인기와 완급 조절로 에콰도르 수비를 괴롭히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이에 맞선 에콰도르는 두터운 수비를 바탕으로 아르헨티나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대응에 나섰고, 이는 어느 정도 효과를 보기도 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5분 메시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추가시간에는 라우타로의 오른발슛이 골대를 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아르헨티나는 골을 넣기 위해 후반전에 더욱 강한 공세를 펼쳤다. 후반 12분 타글리아피코가 다시 한 번 골대를 맞춘 아르헨티나는 앙헬 디 마리아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수 차례 공격에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아르헨티나는 결국 메시가 구세주로 나섰다. 메시는 후반 24분 슈팅을 날린 뒤 32분에 잡은 프리킥 기회를 정확하게 차넣으면서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메시는 후반 43분 팔라시오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메시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은 아르헨티나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고, 결국 이날 경기수훈선수는 메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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