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조코위, 한-인니 정상회담…전기차·할랄식품 협력 등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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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와의 정상회담을 열고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할랄식품 협력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5일 인도네시아 동포간담회에서 요리를 하는 한 동포는 윤 대통령에 "할랄 인증의 문제로 한식이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인증 문제를 신경 써달라"고 고충을 토로했는데 이날 MOU 체결로 이같은 애로사항도 해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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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산업협력 MOU…양국 협력 확대
[자카르타=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와의 정상회담을 열고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할랄식품 협력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5일 인도네시아 동포간담회에서 요리를 하는 한 동포는 윤 대통령에 "할랄 인증의 문제로 한식이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인증 문제를 신경 써달라"고 고충을 토로했는데 이날 MOU 체결로 이같은 애로사항도 해결될 전망이다.
윤, 인니 공식방문…4건의 협력 문건 체결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다. 윤 대통령은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와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이행을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
윤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기반으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국 정상 임석 하에 4건의 문건이 체결됐다.
첫째로 '농업기계화 및 농업기반시설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기술약정'을 맺었다.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의 농기계와 농업기반시설 발전, 농기자재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을 교환했다.
둘째로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에 관한 MOU'가 체결됐다. 양국은 인프라·인력·연구개발(R&D)·제도 4대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전기차 분야 협력을 위한 '한-인니 e모빌리티 협력센터'의 운영도 지원한다.
셋째로 '산업협력에 관한 MOU'를 통해 양국은 정부 간 산업정책·기술·산업인력 개발과 투자 촉진 등 협력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할랄식품 협력에 관한 MOU'로 양국은 할랄식품 분야의 정보·기술 공유 및 인증기준 관련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우리 식재료의 수출 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다.
방산 분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아세안 지역 최대 방산 수출 대상국이다. 우리 KT-1(군용 훈련기), T-50(고등훈련기)의 첫 수출국이자 유일한 잠수함 수출 대상국으로 누적액만 43억 달러(5조7327억원)에 달한다.
양국 정상은 8조1000억원을 투자한 전투기 공동연구 사업 'KF-21/IF-X'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양국 정상 차원의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도 구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식재산권, 특허 분야 양해각서 체결해 한국 기업의 핵심기술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윤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 수입물량 제한, 인증제도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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