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S 먹통"…토스증권, 올해 전산 장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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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증권사 전산 오류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가장 많은 장애가 발생한 곳은 토스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받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장애 건수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28곳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산 오류 사고가 총 55건 발생했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전산 오류가 발생한 증권사는 토스증권(9건)으로 지난해(14건)에 이어 장애 건수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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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매년 증권사 전산 오류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가장 많은 장애가 발생한 곳은 토스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받은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장애 건수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28곳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산 오류 사고가 총 55건 발생했다.
연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2019년(48건), 2020년(49건), 2021년(60건), 지난해(68건) 등 해마다 증가 추세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전산 오류가 발생한 증권사는 토스증권(9건)으로 지난해(14건)에 이어 장애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에 고객들의 민원도 뒤따랐다. 토스증권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접수된 민원 19건 중 4건이 전산 장애 관련 민원이다. 나머지 15건은 매매, 상품 판매와 관련 없는 기타 민원으로 분류됐다.
토스증권 다음은 신한투자증권(7건), 카카오페이증권(6건) 순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4건), 대신·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3건), DB·KB·SK·메리츠·삼성·키움·한화투자증권(2건), NH·다올·SI·유안타증권(1건)도 뒤를 이었다.
다만 이번 집계는 전자금융감독규정 73조에 따라 금융사로부터 받은 장애보고를 기준으로 작성한 것으로 전산장비 과부하, 프로그램 오류 등 소비자 피해가 없는 경미한 단순장애도 포함됐다.
같은 기간 BNK·IBK·부국·상상인·신영·유진·케이프·하이투자증권에서는 관련 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정보기술(IT) 인력 확충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스템 안정화와 가용성 확보를 위한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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