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백색의 화가' 김형근 화백, 노환 별세…향년 93세

김일창 기자 2023. 9. 8.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형근 화백이 7일 새벽 별세했다.

8일 유족 측에 따르면 김 화백은 입원하고 있던 부산 한양류마디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김 화백은 은백색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려 '은백색의 화가'로 불렸다.

1930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김 화백은 1970년 국전에서 '과녁'으로 대통령상을 받으면서 화단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김형근 화백이 7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3세.

8일 유족 측에 따르면 김 화백은 입원하고 있던 부산 한양류마디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김 화백은 은백색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려 '은백색의 화가'로 불렸다.

1930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김 화백은 1970년 국전에서 '과녁'으로 대통령상을 받으면서 화단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1971년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유수의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귀국 후 현재 세종대인 수도여자사범대에서 회화과 교수를 지냈다. 1992년에는 국전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있는 '진실, 소망'과 사법연수원에 있는 '정의와 평화, 그리고 이상향 1' 등이 김 화백의 작품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금복씨와 아들 김일주·성주씨, 딸 양선·성희·말희·종희씨가 있다.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9일 오전 6시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