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3%…전주대비 변동 없어[한국갤럽]

박태진 2023. 9. 8.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으로 30% 초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순방길에 올랐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여파가 가시지 않는데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이념 논란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은 58%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긍정평가 30% 초반 머물러…부정평가 58%
순방 호재에도 후쿠시마 오염수 여파가 걸림돌
與·70대 긍정평가, 野·40서 부정평가 높아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으로 30% 초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순방길에 올랐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여파가 가시지 않는데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이념 논란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월 1주)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8월 5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은 5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긍·부정의 격차는 25%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4%), 70대 이상(65%)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과 40대(81%) 등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7%, 중도층 26%, 진보층 11%다.

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26%) △국방/안보(7%)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신뢰감/책임, 자유민주주의 수호, 주관/소신, 변화/쇄신(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6%)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통합·협치 부족, 일본 관계(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