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3%…전주대비 변동 없어[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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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으로 30% 초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순방길에 올랐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여파가 가시지 않는데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이념 논란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은 5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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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방 호재에도 후쿠시마 오염수 여파가 걸림돌
與·70대 긍정평가, 野·40서 부정평가 높아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으로 30% 초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순방길에 올랐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여파가 가시지 않는데다,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이념 논란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은 5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긍·부정의 격차는 25%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4%), 70대 이상(65%)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과 40대(81%) 등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7%, 중도층 26%, 진보층 11%다.
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26%) △국방/안보(7%)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신뢰감/책임, 자유민주주의 수호, 주관/소신, 변화/쇄신(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6%)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통합·협치 부족, 일본 관계(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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