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디코리아, 버번위스키 ‘엔젤스 엔비’ 아시아 중 한국 우선 출시
바카디코리아(대표 안준홍)가 9월 프리미엄 버번위스키 ‘엔젤스 엔비’(ANGEL’S ENVY)를 아시아 지역 중 한국에서 우선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바카디코리아 관계자는 “버번위스키 시장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추세”라며 “엔젤스 엔비는 유니크하고 프리미엄한 희소가치 있는 위스키를 찾는 위스키 매니아 층을 겨냥해, 한국 시장 런칭을 우선적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바카디 코리아는 엔젤스 엔비를 전국 와인앤모어 매장에서 판매와 함께 국내 프리미엄 칵테일 바를 비롯해 다양한 루트로 판매처를 늘려갈 계획이다.
‘엔젤스 엔비’는 초대 버번위스키 명예의 전당 회원이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버번위스키 브랜드들을 만들어 낸 버번 업계의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 링컨 헨더슨’이 만든 브랜드이다.
엔젤스 엔비 버번위스키는 특별하게 선별된 ‘포트 캐스크’에서 피니쉬 숙성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바닐라, 건포도, 그리고 구운 너트의 노트는 물론 잘 익은 과일, 메이플 시럽, 쌉싸름한 초콜릿의 맛까지 느낄 수 있다. 또한 마데이라 포트 캐스크가 주는 깔끔하고 달콤함을 피니시로 느낄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위스키는 숙성 과정에서 매년 5% 정도의 원액이 증발하는데, 위스키 제조업자들은 이것을 천사의 몫이라며, ‘엔젤스 쉐어(Angel’s Share)’라고 부른다. 반면에 엔젤스 엔비는 반드시 행해지는 피니쉬 숙성에서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이 완성된다. 이 6개월가량의 숙성 기간에는 증발되는 양이 많지 않기에 천사들도 맛보지 못해 질투하는 위스키라는 뜻에서 ‘엔젤스 엔비(ANGEL’S ENVY)’라는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엔젤스 엔비 증류소의 상징과 보틀 디자인에 ‘천사의 날개’가 쓰이고 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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