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 생활임금 '시급 1만 1,423원'.. 月 급여 238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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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생활임금 시급이 1만 1,423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내년 생활임금을 올해(1만 1,075원)보다 3.14% 인상된 1만 1,423원으로 결정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결정된 생활임금은 이달 중 제주자치도지사가 고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한편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지난 5일 성명을 내고 내년 생활임금을 올해 대비 11% 인상된 월 257만 700원, 시급 1만 2,300원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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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최저임금보다 15.9%↑
도지사 고시.. 1월 1일 적용
2024년도 생활임금 시급이 1만 1,423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내년 생활임금을 올해(1만 1,075원)보다 3.14% 인상된 1만 1,423원으로 결정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월 급여(209시간 기준)로 환산하면 238만 7,407원입니다.
정부가 올해 9,620원에서 내년 9,860원으로 2.5% 인상한 최저임금보다 1,563원(15.9%) 높은 수준입니다.
내년 생활임금 산정은 제주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경제성장률 전망치 등 6개 산정모델을 기초로, 내년 지방재정 여건과 민간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생활임금제 적용대상은 관련 조례에 따라 공공부문, 출자·출연기관과 민간위탁, 공공근로와 국비 지원 근로자뿐만 아니라 민간 부분인 공공발주 공사·용역 및 하도급 근로자 등도 포함됩니다.
결정된 생활임금은 이달 중 제주자치도지사가 고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최명동 제주자치도 경제활력국장은 "재정위기 속 노동·경제단체와 민간 전문가들이 심사숙고해 결정했다"며 "이번 생활임금이 근로자와 그 가족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지난 5일 성명을 내고 내년 생활임금을 올해 대비 11% 인상된 월 257만 700원, 시급 1만 2,300원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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