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경선' 결정…김태우·김진선 경쟁(종합)

이비슬 기자 이밝음 기자 2023. 9. 8.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8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에서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후보 등록 마감…다음 달 11일 보선
"지도부 판단으로만 공천 안할 것…공정 경선"
이철규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9.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공천관리위원을 맡은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에 따라 공정한 경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선 공고는 8일과 9일 이틀간 진행하며 오는 10일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공관위가 경선을 결정한 배경은 전략공천 결정 시 발생할 당내 분열 우려를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날 국민의힘 강서구병 당협위원장인 김진선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당은 김 위원장 탈당을 만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선이라는 민주적 절차를 지켜 전략공천을 단행한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하겠다는 의도도 반영됐다.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같이 당 대표와 지도부의 자의적 판단으로 후보를 선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에서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과 김진선 강서병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했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는 공식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22일 전까지 결정되며 보궐선거는 다음 달 11일에 치른다.

김 전 구청장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지난 5월 구청장직을 상실한 김 전 구청장은 3개월 만인 지난달 14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