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 혐의' 장하원 디스커버리 대표 구속 기로

황지향 2023. 9. 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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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자금을 불법 운용한 혐의를 받는 장하원(64)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김지숙 부장판사는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사기적 부정거래·무등록 금융투자업 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수재) 등 혐의로 장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김모 전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운영팀장 등 관계자 2명도 같은 혐의로 심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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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자금을 불법 운용한 혐의를 받는 장하원(64)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8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장 대표의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황지향 인턴기자] 펀드 자금을 불법 운용한 혐의를 받는 장하원(64)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김지숙 부장판사는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사기적 부정거래·무등록 금융투자업 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수재) 등 혐의로 장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김모 전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운영팀장 등 관계자 2명도 같은 혐의로 심사를 받는다.

장 대표는 이날 이른 오전 법원에 출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2016~2019년 펀드자금을 약속하지 않은 곳에 투자하거나 사용하는 과정에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특정 펀드 환매 대금이 부족해지자 다른 펀드의 자금을 돌려막으면서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혐의도 있다.

장 대표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전 주중대사의 친동생이다.

영장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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