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원래 모습은 아니었다" 반 다이크, '뉴캐슬전 퇴장'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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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퇴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후반 36분 동점골을 넣은 그는 후반 추가시간에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전반 28분 리버풀 수비의 핵심인 반 다이크는 거친 태클을 한 탓에 레드 카드를 받았다.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그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반 다이크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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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버질 반 다이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퇴장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23-24시즌이 시작한 후, 지금까지 4경기가 펼쳐졌다. 아직 초반이지만, 리버풀은 이미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뉴캐슬과의 3라운드 경기가 그 주인공. 사우디 국부펀드의 지원을 등에 업고 상승세에 오른 뉴캐슬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만만치 않은 상대로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설상가상 원정 팀에게 어려운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경기가 열린 터라 리버풀 입장에선 쉽게 승리를 예측할 수 없었다.
예상대로 경기는 어렵게 진행됐다. 리버풀은 전반 25분 만에 앤서니 고든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세부 지표에서도 완전히 밀렸다. 뉴캐슬은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리버풀을 압도했고 90분 동안 23번의 슈팅을 시도했다. 반면에 리버풀은 90분 동안 단 9개의 슈팅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막바지,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다. 교체로 나온 다르윈 누녜스가 엄청난 침투 능력과 완벽한 마무리 능력을 발휘해 멀티골을 터뜨린 것이다. 후반 36분 동점골을 넣은 그는 후반 추가시간에 모하메드 살라의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리버풀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 경기가 더욱 극적인 점은 리버풀이 60분 이상 '10명'으로 싸웠다는 것이다. 전반 28분 리버풀 수비의 핵심인 반 다이크는 거친 태클을 한 탓에 레드 카드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격하게 항의한 그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이유로 제재를 받은 상황이다. 퇴장 징계로 인해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 나오지 못한 그는 추가적인 결장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이후 A매치 기간에 돌입했다. 반 다이크 역시 네덜란드 대표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그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반 다이크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퇴장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다소 민감할 수 있었지만, 그는 성실히 답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그는 "그것은 내가 평소에 하던 모습이 아니었다. 어쨌든 나는 퇴장을 당했다. 나는 리버풀에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내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도 4번 정도만 퇴장을 당했다. 그것과는 별개로 나는 여전히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기분이 좋다. 우리는 첼시와 본머스를 상대로 했을 때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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