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봉안시설 만장 임박…제2안식의집 내년 준공

이상학 2023. 9. 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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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안식공원 봉안시설 만장에 대응하고 늘어나는 화장수요를 충족하고자 장사시설 확충에 나섰다.

제2안식의 집 봉안시설은 총 1만5천기로, 시는 시민의 봉안 수요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관련해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안식원을 찾아 화장수요에 맞춘 장사시설의 확충과 개보수 등에 시민 불편 최소화에 노력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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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화장 대란·늘어나는 화장수요 선제 대응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안식공원 봉안시설 만장에 대응하고 늘어나는 화장수요를 충족하고자 장사시설 확충에 나섰다.

춘천 안식의집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8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역 안식공원의 안치율은 분묘 1천480기(100%), 가족봉안묘 1천273기(95%), 봉안당 1만992기(88%), 자연장지 1만6천447기(17%)다.

분묘는 이미 만장이 됐으며 자연 장지를 제외한 가족봉안묘와 봉안당도 공간이 거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78억원을 투입해 내년 7월까지 제2안식의 집을 건립하기로 했다.

제2안식의 집 봉안시설은 총 1만5천기로, 시는 시민의 봉안 수요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시는 화장로 개선을 위한 국비도 확보했다.

내년 국비 23억원 등 35억원을 들여 노후 화장로 6기를 교체하고, 추가로 1기를 증설한다.

늘어나는 화장수요와 감염병 등 화장 대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춘천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실제로 춘천 안식공원 화장 건수는 2018년 4천13명에서 2022년 6천176명으로 증가 추세다.

이와 관련해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안식원을 찾아 화장수요에 맞춘 장사시설의 확충과 개보수 등에 시민 불편 최소화에 노력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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