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2일 ‘아이폰15’ 발표 앞두고 중국발 충격으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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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현지시간)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15'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이 중국발 악재로 휘청거리고 있다.
중국이 공무원은 물론 국영기업 임직원, 정부 관련 단체 임직원에까지 아이폰 사용 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는 12일 예정인 최신 아이폰 공개를 앞두고 애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애플이 세계적 불황으로 아이폰15를 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발 충격은 설상가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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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오는 12일(현지시간) 최신 아이폰인 ‘아이폰15’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이 중국발 악재로 휘청거리고 있다.
중국이 공무원은 물론 국영기업 임직원, 정부 관련 단체 임직원에까지 아이폰 사용 금지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는 12일 예정인 최신 아이폰 공개를 앞두고 애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애플이 세계적 불황으로 아이폰15를 덜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발 충격은 설상가상이 될 전망이다.
7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이 대만 생산업체에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전작인 아이폰14 시리즈보다 적은 8000만~9000만 대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올해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주춤하면서 애플도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이 공무원 등에게 아이폰 사용 금지를 명령했다. 전일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공무원에 이어 국영 기업과 정부 관련 단체 직원들에게도 아이폰을 금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직전일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중국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중국 정부가 아이폰 금지를 확대한 것이다. 이 같은 악재로 아이폰 매출이 줄어 애플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로 애플 주가는 이틀 연속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2.92% 급락한 177.56 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애플은 중국 충격으로 3.58% 급락했었다.
이에 따라 애플 시총은 2조7760억 달러로 줄었다. 애플은 인류 기업 최초로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했었다. 이틀간 시총이 약 2000억 달러(269조) 정도 사라진 것이다.
이뿐 아니라 화웨이가 최근 최신폰을 출시한 것도 애플에 대형 악재다. 화웨이는 지난달 29일 ‘화웨이 메이트 60 프로’를 공개하고 30일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후 중국에서는 애국 소비 바람이 일며 화웨이폰이 불티나듯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애플이 아이폰15를 공개하는 것이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아이폰 최초로 USB-C형 충전 단자를 채택할 것이 확실시된다. 또 아이폰14프로 라인업에서 도입됐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기본 모델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카메라 화소도 대폭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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