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진다"...'김만배 인터뷰 배후' 증거 공개 예고 [Y녹취록]

YTN 2023. 9. 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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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상임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배후에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는데 장예찬 최고위원이 오늘 오후 2시에 이와 관련해서 민주당이 배후에 있다는 증거가 있다, 이런 것을 기자회견을 통해서 제시한다고 했는데 맞나요?

◆장예찬> 네, 정확한 내용은 2시에 공개하겠지만 뉴스타파에 보도된 대선 공작 인터뷰가 만들어진 게 2021년 9월 15일이잖아요. 그 직후에 민주당 정치인들이 조직적으로 김만배와 신학림의 인터뷰를 활용하기 위해서 어떤 공작을 추가적으로 벌였는지 등에 대해서 그 당시에는 저희가 9월 인터뷰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저분들 왜 저러나 싶었던 게 지나고 보니까 9월에 이 인터뷰가 있었고 이것을 대선에서 쓰기 위해서 뭔가 무리한 짓을 했구나라고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의원 한두 명이 아니라 30명 넘게 조직적으로 가담한 것 등을 공개할 예정이고요.

또 뉴스타파 보도 이후에 이틀 동안 민주당 의원들이 SNS 많이 했다 정도로 지금 보도가 되고 있는데 삭제한 분들도 있지만 삭제하기 전에 65건의 개인 SNS를 제가 전부 다 캡처해놨습니다.

◇앵커> 어디 제보받은 게 아니라 장예찬 최고위원이 직접 수집한 건가요?

◆장예찬> 만든 거죠, 미리. 그래서 그것들까지도 다 공개하면 누가 얼마나 많은 SNS를 올렸는지 등등 그리고 누가 이것을 지금 삭제했는지 등등 재미있는 뉴스거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앵커> 미리 내용을 다 공개하기는 그렇겠지만 이게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사안들이라고 보십니까?

◆장예찬> 네, 결정적인 증거라면 김만배 씨와 민주당 인사가 연락을 주고받은 것은 특별수사팀이 밝혀내야 되죠. 그것을 제가 압수수색을 할 수도 없고 포렌식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이해 안 되는 어떤 행동들. 민주당 의원들이 조직적으로 나서서 행동들 그 직전에 김만배와 신학림의 인터뷰가 있었다. 시기적으로 이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지켜보는 국민들께서 대부분 다 상식적으로 납득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앵커> 장예찬 최고위원이 기자회견까지 예고한 상황인데 민주당에서는 지금 공작 주장에 대해서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이렇게 일축하고 있는 상황인 거잖아요?

◆조승현> 그렇죠. 지금 얘기하는 근거가 뉴스타파에 보도되고 언론에서 보도되기 전에 다른 언론이 인용하기에 팩트체크를 할 것 아닙니까? 그 사이에 30분 정도가 들었고 그 30분이 되기 전에 민주당에서 이것을 확산시켰다. 이런 것을 가지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대선 캠프. 저도 이재명 캠프에서 특보로서 특보단 부단장을 일을 하면서 이에 대해서 잘 봤죠. 그런데 뭐냐 하면 대선 캠프라는 게 뭔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가 윤석열 키워드, 대장동 키워드 모니터링을 하다가 그거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 바로 공유가 되고 그것을 가지고 바로 브리핑을 만든다든지 아니면 언론에 확산시키는 이런 식으로 선거운동을 합니다. 선거운동이라는 게 그런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이것을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정치 의제, 선거 기간에 정치 의제가 설정되는 그런 플로우가 있습니다. 일단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이렇게 됩니다. 일베 같은 커뮤니티에서 어떤 어젠다가 던져지고 그게 보수 언론에 보도가 되고 그다음에 그러면 그걸 가지고 국민의힘에서 브리핑을 합니다. 그러면 그다음 날 하루 종일 종편 패널들이 씹도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하다 보면 그게 다시 유튜브로 확산되고 이게 어젠다가 흘러가는 플로우고, 그것도 선거운동의 일부입니다. 이런 것을 가지고 민주당도 그렇게 했겠죠. 그런데 민주당이 이런 부분을 가지고 대선 조작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너무 억측이다. 그리고 터무니없는 의혹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담 발췌 :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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