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LoL 평가전 상대 베트남-대만 라인업 보니 ‘방심금물’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평가전에 나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베트남-대만의 강자들과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제우스-카나비-페이커-쵸비-룰러-케리아의 라인업으로 최종 선수단을 완성한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오는 11일과 12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우리금융그룹 초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주요 라이벌 팀들과의 대결을 통해 연습기간 중 기량을 중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1일에는 베트남, 12일에는 대만 국가대표팀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먼저 ‘소프엠’ 레꽝주이 감독이 이끌고 있는 첫 상대 베트남 국가대표팀은 GAM e스포츠와 팀 웨일즈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탑 라이너 ‘키아야’ 쩐두이상과 ‘리바이’ 도두이칸, ‘케이티’ 쩐두이상’은 이미 국제 무대에서 익숙한 얼굴들이며 수년에 걸쳐 꾸준히 실력을 유지하고 있어 상체를 강하게 지지한다. 팀 웨일즈 선수들로 구성된 봇 듀오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케르베로스에서 이적한 ‘아르테미스’ 쩐꾸옥훙과 2022시즌까지 GAM e스포츠 소속이었던 ‘비에’ 쩐둡히우가 활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팀 웨일즈의 미드 라이너 ‘글로리’ 레응옥빈 역시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음으로 12일의 상대인 대만 국가대표팀은 중국 LPL과 PCS 소속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팀 WE의 천주치 감독이 이끌고 있다.

상체의 경우 탑 라이너는 CFO 소속의 ‘레스트’ 쉬스제와 딥 크로스 게이밍의 ‘하나비’ 쑤자샹이 선정됐으며, 정글러는 웨이보 게이밍의 ‘카사’ 훙하오쉬안, 미드라이너는 에드워드 게이밍의 ‘포포’ 주쥔란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봇 듀오는 울트라 프라임의 ‘독고’ 지우즈좐과 ‘소드아트’ 후숴제 콤비가 나설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이들 두 나라와의 평가전을 통해 베트남 전에서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대만 전에서는 중국 및 중화권 아시아 지역 국가들에 대한 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