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데이터베이스"·"예술 작품", 檢 수사 칼날 어디로?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상임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파장의 핵심 키워드 중의 하나가 바로 조작 가능성이죠. 배후가 있느냐, 이 질문에 김만배 씨도 그렇고 신학림 전 위원장도 그렇고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조승현]
그러니까 지금 일단 김만배 씨가 인터뷰하는지 몰랐다, 이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걸 인터뷰라기보다 사적인 녹음, 일방적인 녹음이었던 거고요. 그게 공개됐다 이런 뜻이고. 내가 그렇게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다, 이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게 무슨 뜻이냐면 이 녹음 시점이 2021년 9월 15일인가 아마 그럽니다. 이게 공개가 된, 보도가 된 것도요. 그러니까 정확하게 대선으로부터 6개월 전이에요. 그러면 이런 인터뷰 가지고 대선 6개월 전에 6개월 후에 있을 대선을 그냥 이벤트도 아니고 엄청난 이벤트인 대선을 조작하려고 6개월 전부터 이걸 기획하고 6개월 전 인터뷰 갖고 했다는 게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는 뜻이고, 나는 이제 건진이나 천공도사가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죠. 국정원도 그런 식으로 대선 조작 이런 식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 말씀을 하는 거고요. 지금 김만배 씨가 이런 이런 로비의 대가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버님의 집을 19억에 주고 김만배 씨 누나를 통해서 산다든지 기자들한테 돈을 몇 억씩 빌려주고, 말은 빌려준 거지 사실 준 거죠. 그런 식으로 해서 대장동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로비를 한 엄청난 로비스트이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로비를 한 것 가지고 대선의 여론까지 조작할 정도 능력은 없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부인을 한 거죠. 그리고 뉴스타파도 사실은 어떤 부분은 누락하거나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한 거죠. 보도를 하는데 정확하지 못한 부분. 어떤 의도가 있었을 수도 있죠. 검찰의 독재정권이 아주 큰 부작용을 일으킬 거라는 예지를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것에 대해서 사과를 했고요. 잘못한 거죠.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이렇게 대선을 조작하고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할 정도로 그런 대선 조작 사건이냐. 이거에 대해서는 회의가 드는 거죠. 그 부분에 대해서 뉴스타파는 그런 의도는 아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죠.
[앵커]
김만배 씨 설명은 15년, 20년 만에 연락한 지인하고 그런 것을 짜고 조작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이런 식으로 반박을 했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장예찬]
15년 만에 만난 지인의 책 3권을 1억 6500만 원 주고 사는 것은 말이 되는 일인가요? 그러니까 앞뒤가 안 맞고요. 이게 단순히 지금 김만배 씨와 신학림 씨의 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사건 대선 공작에 이용당한 당사자는 조우형이라는 사람이거든요. 이 조우형 씨가 언론사 기자들을 만나고 또는 검찰 진술에서 나는 그런 말 한 적 없다, 김만배와 신학림의 인터뷰 등을 통해서 퍼진 소문은 다 진실이 아니다라고 토로해놓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굉장한 공작이 되는 것이고. 그리고 또 김만배 씨가 직접 조우형 씨에게 전화를 걸어서 어디 멀리 떠나라. 그리고 돌이킬 수 없어질 때, 대선 끝난 이후를 말하는 거겠죠. 그때 와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면 된다라고 회유하고 압박했다는 것도 조우형 씨가 직접 진술했습니다. 남욱 씨에게도 마치 이 일이, 커피 타주고 하는 일들이 사실인 것처럼 유도심문을 했고요. 전부 다 김만배 씨가 직접 한 것을 누구 전해들은 게 아니라 당사자인 조우형, 남욱이 내가 김만배에게 이런 이야기, 이런 회유를 받았다고 증언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빠져나갈 구석이 없어요.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이 배후에 있는 게 아니냐 이런 의혹을 계속해서 제기하고 있는데 장예찬 최고위원이 오늘 오후 2시에 이와 관련해서 민주당이 배후에 있다는 증거가 있다, 이런 것을 기자회견을 통해서 제시한다고 했는데 맞나요?
[장예찬]
네, 정확한 내용은 2시에 공개하겠지만 뉴스타파에 보도된 대선 공작 인터뷰가 만들어진 게 2021년 9월 15일이잖아요. 그 직후에 민주당 정치인들이 조직적으로 김만배와 신학림의 인터뷰를 활용하기 위해서 어떤 공작을 추가적으로 벌였는지 등에 대해서 그 당시에는 저희가 9월 인터뷰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저분들 왜 저러나 싶었던 게 지나고 보니까 9월에 이 인터뷰가 있었고 이것을 대선에서 쓰기 위해서 뭔가 무리한 짓을 했구나라고 아귀가 딱딱 맞아떨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의원 한두 명이 아니라 30명 넘게 조직적으로 가담한 것 등을 공개할 예정이고요.
또 뉴스타파 보도 이후에 이틀 동안 민주당 의원들이 SNS 많이 했다 정도로 지금 보도가 되고 있는데 삭제한 분들도 있지만 삭제하기 전에 65건의 개인 SNS를 제가 전부 다 캡처해놨습니다. [앵커] 어디 제보받은 게 아니라 장예찬 최고위원이 직접 수집한 건가요?
[장예찬]
만든 거죠, 미리. 그래서 그것들까지도 다 공개하면 누가 얼마나 많은 SNS를 올렸는지 등등 그리고 누가 이것을 지금 삭제했는지 등등 재미있는 뉴스거리가 많을 것 같습니다.
[앵커]
미리 내용을 다 공개하기는 그렇겠지만 이게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사안들이라고 보십니까?
[장예찬]
네, 결정적인 증거라면 김만배 씨와 민주당 인사가 연락을 주고받은 것은 특별수사팀이 밝혀내야 되죠. 그것을 제가 압수수색을 할 수도 없고 포렌식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이해 안 되는 어떤 행동들. 민주당 의원들이 조직적으로 나서서 행동들 그 직전에 김만배와 신학림의 인터뷰가 있었다. 시기적으로 이것을 알았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지켜보는 국민들께서 대부분 다 상식적으로 납득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앵커]
장예찬 최고위원이 기자회견까지 예고한 상황인데 민주당에서는 지금 공작 주장에 대해서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이렇게 일축하고 있는 상황인 거잖아요?
[조승현]
그렇죠. 지금 얘기하는 근거가 뉴스타파에 보도되고 언론에서 보도되기 전에 다른 언론이 인용하기에 팩트체크를 할 것 아닙니까? 그 사이에 30분 정도가 들었고 그 30분이 되기 전에 민주당에서 이것을 확산시켰다. 이런 것을 가지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대선 캠프. 저도 이재명 캠프에서 특보로서 특보단 부단장을 일을 하면서 이에 대해서 잘 봤죠. 그런데 뭐냐 하면 대선 캠프라는 게 뭔가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가 윤석열 키워드, 대장동 키워드 모니터링을 하다가 그거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 바로 공유가 되고 그것을 가지고 바로 브리핑을 만든다든지 아니면 언론에 확산시키는 이런 식으로 선거운동을 합니다. 선거운동이라는 게 그런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이것을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정치 의제, 선거 기간에 정치 의제가 설정되는 그런 플로우가 있습니다. 일단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이렇게 됩니다. 일베 같은 커뮤니티에서 어떤 어젠다가 던져지고 그게 보수 언론에 보도가 되고 그다음에 그러면 그걸 가지고 국민의힘에서 브리핑을 합니다. 그러면 그다음 날 하루 종일 종편 패널들이 씹도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하다 보면 그게 다시 유튜브로 확산되고 이게 어젠다가 흘러가는 플로우고, 그것도 선거운동의 일부입니다. 이런 것을 가지고 민주당도 그렇게 했겠죠. 그런데 민주당이 이런 부분을 가지고 대선 조작이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너무 억측이다. 그리고 터무니없는 의혹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의도성이 개입된 건 아니다라고 얘기해 주셨고. 신학림 전 위원장이 조작 의혹, 배후설 이런 것은 가능성 제로다라고 얘기를 했고 책값을 주고받은 것은 이것은 부적절했다 반성을 하면서 이런 표현을 썼어요. 이것은 책임이기는 한데 책의 형식의 데이터베이스다,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장예찬]
그런데 이게 정말 귀한 데이터베이스면 왜 이런 1억 6500만 원짜리 책이 김만배 씨 사무실에서 아무렇지 않게 뒹굴고 있습니까? 그게 1억 600만 원짜리면 저는 그게 무엇이거나 금고에 넣고 보관하거나 소중한 곳에 놔둘 것 같은데. 이게 사무실에서 뒹군다는 것 자체가 김만배 씨가 이 책을 다 읽어나 봤나 하는 의문이 들고요. 저는 안 읽어봤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게 공개되지 않은 데이터를 김만배 씨에게만 독점적으로 준 게 아니라 이거 제본 비용이 든다고 하지만 구하려면 다 구할 수 있는 것들이고 언론 보도 보면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수준의 내용들이라고 하는데 이걸 1억 6500만 원이다? 여기에 대해서 정당한 금액이다, 그 정도 줄 수 있지라고 판단할 분들은 많지 않은 것 같고. 심지어 뉴스타파라는 매체도 또 민주당의 정치인들도 이 금액에 대해서는 방어하려고 하는 사람을 아직까지는 한 명도 못 봤거든요. 안민석 의원 한 분 계시네요. 1억 정도는 쉽게 줄 수 있는 인물이다. 안민석 의원은 워낙 독특한 분이니까. 그분 제외하고는 누가 이걸 방어하려고 할까 싶습니다.
[조승현]
제가 방어는 아니지만 어떤 다른 측면 하나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이 책이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라는 책이에요. 그 내용이 뭐냐 하면 학연이라든지 지연은 다 공개가 된 자료지만 혼인을 통한 혈연 같은 경우 비공개 자료인데 이게 상당히 대한민국을 부패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주제를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얼마 전에 JTBC에서 법의 제국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는데 그걸 보면 할아버지는 대법관, 아들은 로펌 대표, 며느리는 로스쿨 학장, 그다음에 딸들은 다 판검사인데 다 재벌가에 시집을 보낸 거예요. 이런 식의 대한민국의 네트워크가 대한민국을 부패하게 만든다, 이 드라마인데 그 드라마 망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사회의 불법과 비리를 고발한 책이기 때문에. 물론 김만배 씨가 로비의 목적으로, 기자들 관리 차원에서 이 돈을 줬을 거라고 저도 생각은 하지만 그렇지만 일부는 이런 책을 쓴 것에 대한 격려의 의미도 있었을 거라고 보죠. 그리고 신학림 씨가 지금 엄청나게 대선 조작한 불법적인 사람으로 이렇게 매도가 되고 있는데 이분도 기자고, 기자 정신을 가지고 이런 책을 썼다. 그런데 돈을 좀. 그건 부적절했겠죠, 당연히. 그런 거 가지고 이 사람 인생이 그냥 다 악마화가 되는 이런 현실에 대해서는 한마디를 하고 싶은 거죠. 이게 적정했다, 그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앵커] 금액이 너무 크지 않습니까?
[조승현]
그건 로비였다고 봐요. 기자들 관리 차원에서 했다고 보는데 이분은 퇴역한 기자기 때문에 로비 플러스 이 책에 대한. 이 책은 가치가 있는 책이다 그래서 응원의 의미도 저는 있었을 거라고 보고 그래서 신학림 기자에 대해서 잘못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이 사람의 인생 자체를 매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반대한다, 그 말씀 하나 드리고 싶어요.
[앵커]
검찰 입장도 보겠습니다. 검찰에서는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 화천대유 사무실 압수수색으로 이 책을 확보했는데 조금 전에 장예찬 최고위원도 이 부분 얘기를 했죠. 그 정도 가치 두고 이게 책이 보관되어 있지 않았다. 금고나 이런 데 있거나 잘 보관돼 있지도 않았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고요. 대선 직전 유력 언론인을 매수해 대장동 본질을 호도한 인터뷰라는 게 이 사안의 핵심이고, 배후 세력이 있는지 규명을 할 것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검찰이 이례적으로 특별수사팀을 꾸렸거든요. 그러면 칼날이 지금 신학림, 김만배 두 사람은 드러나 있지만 그 배후를 좇겠다. 이런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장예찬]
당연하죠. 김만배와 신학림의 공작 인터뷰로 가장 이득을 본 사람은 이재명 대표이고 민주당 정치인들이거든요. 보통 사건의 배후는 그 사건으로 이득을 보는 사람인 경우가 많습니다. 김만배와 신학림은 이 공작 인터뷰로 이득볼 게 딱히 없죠. 신학림 씨는 1억 6000만 원 받은 것, 김만배 씨는 이재명 대표를 당선시켜서 대장동을 덮어보겠다고 하는 것. 하지만 대선 당선이라는 당근보다 더 큰 이득이 뭐가 있겠습니까? 이재명의 당선을 노리고 시도된 대선 공작이기 때문에 단순한 가짜뉴스나 오보 정도의 사건이 아니라 김대업 게이트와 같은 수준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김만배 씨나 신학림 씨, 뉴스타파 등이 그 전후로 민주당 정치인들과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등등이 전부 다 수사 대상에 오르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검사 10여 명이 투입됐다고 하고요. 지금 배후를 쫓겠다, 누가 혜택을 봤는지 쫓겠다는 분위기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조승현]
검사가 신속하게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대한민국에서 검찰만 바로 서면 대한민국이 바로선다 생각하고요. 이렇게 신속하게 수사하는 건 좋은데 다만 수사를 할 때 여야 가리지 않고. 맨날 살권수라고 하지 않습니까? 살아있는 권력인 김건희 여사의 고속도로 의혹 같은 것도 신속하게 대응을 하면 검찰에 대해서 더 신뢰를 하겠죠. 또 하나 말씀드리자면 지금 KBS, MBC, YTN 기자까지도 고발을 했는데 이게 과연 그럴 사건이냐. 저는 이건 한국판 드레퓌스스 사건을 집권여당과 윤석열 대통령실이 조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왜 그러냐 하면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아니라 달에 대해서 저희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부산저축은행은 2010년도에 떠들썩했던 대형 금융 비리 사건입니다. 1조 원이 넘는 피해를 영세상인들과 노인들과 이런 분들이 피해를 입었고 자살한 분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런 금융비리 사건의 주임검사가 윤석열 당시 검사였습니다. 그리고 그분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던 박영수 특검이 연관돼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한 부실수사가 의혹이 제기가 된 겁니다. 왜 부실수사라고 하냐면 조우형 씨가 결국에는 구속돼서 2년 반인가에 처벌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그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를 제대로 했으면 그 돈이 대장동 일당들한테 들어가서 또 이런 천문학적 이익을 낼 수 있었는가. 이게 이 사건의 핵심입니다.
부산저축은행의 담당검사가 윤석열 대통령이었고 그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하고 그것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을 하는 거죠. 대선 캠프 기간에 그 얘기를 한 건데 그게 과연 대선 여론 조작입니까? 그 부분에서 질문을 하고 싶은 거예요.
[장예찬]
그게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게 그때 50명 구속 기소되고 40명 불구속 기소돼서 총 9명 정도가 기소가 됐고요. 부산저축은행 사건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도 구속됐어요. 청와대 홍보수석 구속됐고요. 정무비서관 출신 구속됐어요. 그러니까 대통령 측근과 친형까지 줄줄이 구속시키는 부실수사가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그 당시에 대장동 사건 자체는 부산저축은행 당시에 어느 언론에서도 보도한 적도 없고 본류로 나오지 않은 지류일 뿐이고요. 정말 모범적으로 탈탈 털어서 권력을 압뒤 가리지 않고 다 구속한 사건인데 이걸 부실수사라고 하면 대한민국에 부실수사 아닌 게 없어지는 겁니다.
[조승현]
제가 한 말씀만 더 드리겠습니다. 탈탈 털었는데 한 사람 빠져나간 사람이 있고 그게 이 커피를 탔냐 안 탔냐 이 조우형 씨인데 이 조우형 씨가 그 부동산 브로커입니다. 이 사람이 이유를 모르는 이유로 무혐의가 났는데 다시 결국에는 구속이 돼서 2년 반의 형을 받았다, 그 말씀을 드리는 거죠. 탈탈 턴 건 맞아요. 그렇지만 박영수 특검을 통해서 어떤 연관이 있을 수 있는 있는 이 사람, 조우형 씨가 빠져나간 것, 이게 문제가 되는 거죠.
[장예찬]
상식적으로 대통령 친형도 구속되고 못 빠져나가고 청와대 홍보수석이랑 정무비서관이 못 빠져나갔는데 조우형이라는 저분이 뭐라고 박영수 특검을 통해서 빠져나갈 수 있겠어요. 누가 봐도 이 엄정한 수사에 대해서 부실수사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고 대장동이고 뭐고가 저 당시에 전혀 거론됐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미루어보면 커피 게이트라고 명명하면서 공세를 퍼부었던 민주당 정치인들이 사실과 다른 게 드러났으면 이제는 사과하고 반성해야 될 시간이죠.
[앵커]
잠시만요. 두 분이 얘기한 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와 관련된 내용을 공방을 벌여주셨고 이제 보도의 측면으로 넘어가보면 뉴스타파가 그 문제의 인터뷰 전체 녹취를 어제 공개를 했습니다. 1년 전에 공개한 내용과 비교를 해 볼 때 달라진 내용이 있거든요.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저희가 1년 전에 나갔던 녹음 내용과 이번에 그러니까 전체 무편집본을 같이 보여드렸는데 여기 보면 이번에 공개된 것을 보면 직원들이라는 단어가 새로 들어갔거든요. 어떤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장예찬]
기본적으로는 그 전에는 임의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마치 조우형이라는 브로커에게 커피를 타준 것처럼 왜곡할 수 있는 부분만 발취했잖아요. 굉장히 악질적인 조작인 거죠. 이러고도 뉴스타파가 언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저는 폐간시켜야 마땅하다고 보는데 풀녹취를 들어보면 이 풀 녹취 자체도 김만배의 공작이기는 합니다마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심지어 박 모 검사조차도 직접 조우형 씨에게 커피를 타주거나 마신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나와 있어요.
그런데 이걸 뉴스타파 측에서 전문을 다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이 부분을 누락시켜서 대선을 사흘 남겨두고 살아있는 권력도 다 수사했던 윤석열이라는 인물을 부동산 브로커에게 커피나 타주는 사람으로 격화시키게, 오해하게 만든 거잖아요.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조승현]
이 녹취록 전문 저도 봤는데요. 이 내용도 뉴스타파의 보도에 관한 부분은 그것대로 진행이 되겠지만 또 이런 부분도 있더라고요. 이재명한테 로비하다가는 죽는다. 예전에 이재명한테 씨알도 안 먹힌다, 이재명 공산당이다. 이런 식의 얘기들하고 일맥상통하는 부분인데 이게 또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고요. 그런 모든 의혹들, 방송 장악 의혹도 있고 민주당의 대선 조작 개입 이런 의혹도 나오니까 그러면 이참에 그냥 이것을 다 특검을 해서 샅샅이 다 밝히자, 이게 민주당의 입장입니다.
[앵커]
어쨌든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꾸려서 이 사안을 철저하게 수사한다고 하니까 내용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승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상임부위원장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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