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도서관 기증한 그룹사는

효성 임직원들이 지난 7일 베트남 중부 꼰뚬성 꼰플롱현 망덴에 위치한 기숙형 초등학교에서 도서관을 기증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효성 제공

[파이낸셜뉴스] 효성그룹은 지난 7일 베트남 중부 꼰뚬성 꼰플롱현 망덴에 위치한 기숙형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기증하고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도서관 기증은 효성 임직원들이 베트남 취약계층 아동과 결연해 매월 급여를 나눠 후원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보태 후원하면서 이뤄졌다. 급여나눔에는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굿스프링스㈜의 임직원 약 180명이 참여하고 있다.

망덴 기숙형 초등학교는 효성 사업장이 위치한 광남성 옆의 꼰뚬성 산악지역에 위치해 있다. 효성은 도서관과 함께 도서관 내부 기자재, 배드민턴, 체스 등의 교육용 도구, 도서 450권을 기증했다.

효성은 지난 2018년부터 국제구호개발 비정부조직(NGO) 플랜코리아와 베트남 저개발 지역 아동과 지역 사회에 대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효성과 효성 임직원들의 후원금으로 도움을 받은 베트남 학생은 총 1191명에 달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앞으로도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와 협력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