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7% 할인 ‘e서울사랑상품권’ 77억 규모 발행…소상공인·지역 상품 할인전도

김보미 기자 2023. 9. 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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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와 11번가가 제휴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전용 ‘e서울사랑샵’에서 쓸 수 있다. 11번가 홈페이지 캡처.

서울시가 12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e서울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총 77억원이다.

온라인 쇼핑 전용인 이번 상품권은 추석을 맞아 소비가 많아지는 시기에 발행해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고 서민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해 신한SOL·티머니페이·머니트리·신한pLay 애플리케이션에서 월 5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구매 할 수 있다. 1인당 총 100만원까지 보유 가능하다.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기간에 상관없이 구매 취소할 수 있다. 사용한 경우는 보유금액의 60% 이상 사용한 경우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와 11번가가 제휴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전용 ‘e서울사랑샵’에서 쓸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는 8만여 소상공인의 상품 2900만여개가 판매 중이다. 판매 수수료를 30% 이상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은 줄였다.

오는 11~22일 ‘e서울사랑샵’에서는 소비자 1인당 15%, 최대 1만원 한도 내 적용 가능한 할인쿠폰이 발행된다. 7% 할인된 상품권으로 결제할 때도 쓸 수 있어 중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강식품·과일·생활용품 등 추석 상품을 최대 21% 저렴하게 파는 것이다.

같은 기간 G마켓·옥션·롯데온에 마련된 ‘슈퍼서울위크 한가위특별전’에서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소상공인 제품을 살 수 있다. 또 티몬 라이브커머스 상설관에 ‘서울온에어’를 개설해 서울 소상공인 제품에 20%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오는 28일까지 종로구 상생상회에서는 전국 우수 농수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한가위 상품 특별전’을 연다. 경북(7~8일), 청양(12~13일), 제주(14~15일), 연천(18~19일), 옥천(20~22일) 지역별 특산물 기획전을 통해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세트, 제철상품 등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고, QR코드 접속을 통한 사전 예약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장 방문 고객은 구매금액별 사은품을 증정하고, 구매액의 3%를 적립하는 혜택을 준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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