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이 7% 할인 ‘e서울사랑상품권’ 77억 규모 발행…소상공인·지역 상품 할인전도
서울시가 12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e서울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총 77억원이다.
온라인 쇼핑 전용인 이번 상품권은 추석을 맞아 소비가 많아지는 시기에 발행해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고 서민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해 신한SOL·티머니페이·머니트리·신한pLay 애플리케이션에서 월 5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구매 할 수 있다. 1인당 총 100만원까지 보유 가능하다.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기간에 상관없이 구매 취소할 수 있다. 사용한 경우는 보유금액의 60% 이상 사용한 경우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시와 11번가가 제휴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전용 ‘e서울사랑샵’에서 쓸 수 있다. 해당 페이지에는 8만여 소상공인의 상품 2900만여개가 판매 중이다. 판매 수수료를 30% 이상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은 줄였다.
오는 11~22일 ‘e서울사랑샵’에서는 소비자 1인당 15%, 최대 1만원 한도 내 적용 가능한 할인쿠폰이 발행된다. 7% 할인된 상품권으로 결제할 때도 쓸 수 있어 중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강식품·과일·생활용품 등 추석 상품을 최대 21% 저렴하게 파는 것이다.
같은 기간 G마켓·옥션·롯데온에 마련된 ‘슈퍼서울위크 한가위특별전’에서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소상공인 제품을 살 수 있다. 또 티몬 라이브커머스 상설관에 ‘서울온에어’를 개설해 서울 소상공인 제품에 20%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오는 28일까지 종로구 상생상회에서는 전국 우수 농수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한가위 상품 특별전’을 연다. 경북(7~8일), 청양(12~13일), 제주(14~15일), 연천(18~19일), 옥천(20~22일) 지역별 특산물 기획전을 통해 제수용품과 명절 선물세트, 제철상품 등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고, QR코드 접속을 통한 사전 예약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장 방문 고객은 구매금액별 사은품을 증정하고, 구매액의 3%를 적립하는 혜택을 준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