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콘서트표 분실' 범인은 전 세입자…"찢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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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원짜리 공연 티켓이 담긴 우편물을 가져간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절도와 재물손괴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B 씨의 우편물을 훔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전 세입자인 A 씨는 경찰에서 "내 우편물인지 알고 챙겼다가 별거 아닌 걸로 생각해 찢어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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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원짜리 공연 티켓이 담긴 우편물을 가져간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절도와 재물손괴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쯤 인천시 남동구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 B 씨의 우편물을 훔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우편물에는 오는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첫 내한 공연을 앞둔 외국인 팝가수의 30만 원 상당의 콘서트 티켓 2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오피스텔 전 세입자인 A 씨는 경찰에서 "내 우편물인지 알고 챙겼다가 별거 아닌 걸로 생각해 찢어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앞서 B 씨는 오피스텔 CCTV를 통해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우편물을 가져간 것을 확인하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글을 올려 "다른 사람 이름으로 잘못 온 우편물도 2∼3개 있었는데 샅샅이 훑어보더니 싹 다 가지고 나갔다"며 "고의성이 명확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B 씨가 살던 오피스텔의 전 세입자인 것은 확인됐다"며 "A 씨 행위에 고의성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수영, 화면출처 : 보배드림,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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