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박태환, 베이징 올림픽 당시 선배들 눈도 안 마주쳐” 폭로(구해줘 홈즈)

[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대호가 박태환과의 강렬한 첫 만남을 회상했다.

9월 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 이대호와 박태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대호는 박태환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선수촌에서 봤다"면서 "아는 척 하고 싶었는데 헤드폰을 쓰고 계속 고개 숙이고 다녔다. 선배들 눈도 안 마주치고"라 말해 박태환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박태환은 "오해"라며 "금메달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아서 저에게 집중하려고 그랬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금메달 따고나서도 그랬다니까"라며 "장미란 씨는 금메달 따고 사진도 찍었는데 박태환 씨는 끝까지 그랬다"고 했고, 박태환은 "그렇게 이야기하면 제가 뭐가 됩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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