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희귀 발달장애 子, 기적처럼 대학 입학” (미우새)

김지우 기자 2023. 9. 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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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배우 권오중이 발달장애 아들에 관해 얘기한다.

1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6살 연상 아내와 결혼한 국민 사랑꾼이자, 소문난 아들 바라기 권오중이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이날 권오중은 6살 연상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아내와 차 안에 너무 오래 있는 탓에 경찰에 불려 갔었던 일화를 공개한다.

배우로 전성기를 누리던 중 아들의 발달장애를 알게 된 권오중은 “아들의 유일한 친구는 엄마, 아빠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아들과 가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다. 권오중은 특별한 아들을 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취득했음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사 공부까지 전념하게 된 사연을 들은 母벤져스는 권오중의 뜨거운 부성애에 깊이 감동한다.

또한 권오중은 불과 몇 년 전에야 아들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확한 병명을 알게 됐다고 알린다. 전 세계에서 15명, 국내에서는 단 1명만이 해당하는 희귀한 케이스인 탓에 현재 치료 약도, 치료 진행 상황도 알 수 없는 상태지만 긍정 에너지를 잃지 않는 권오중의 모습에 母벤져스는 눈시울을 붉힌다.

아들의 대학 입학을 포기하고 있던 권오중. 입학 전날 극적인 기적이 일어났다고. 대학에 진학한 아들은 무사히 졸업까지 했다는데. 과연 권오중의 가족에게 일어난 기적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0일 오후 9시 5분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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