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의혹 中드라마, 서울드라마어워즈 수상작 선정..."법적 분쟁 시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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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6일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국제경쟁부문, 한류드라마부문, 국제초청부문 총 3개 부문의 수상자(작)을 발표했다.
이에 오늘(8일)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YTN에 "표절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알고 있으나, 두 작품 사이에 공식적으로 법적 분쟁이나 제작사 사이 갈등 등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이라며 '거유풍적지방: 바람이 머무는 곳'의 수상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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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드라마 '거유풍적지방: 바람이 머무는 곳'(Meet Yourself)'가 제 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드라마어워즈 측이 입장을 전했다.
앞서 6일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국제경쟁부문, 한류드라마부문, 국제초청부문 총 3개 부문의 수상자(작)을 발표했다.JTBC '재벌집 막내아들', 넷플릭스 '더 글로리',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수상작으로 확정된 가운데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장편 부문 수상작으로는 중국 드라마 '거유풍적지방: 바람이 머무는 곳'(Meet Yourself)이 선정됐다.
'거유풍적지방: 바람이 머무는 곳'(Meet Yourself)은 중국 배우 유역비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호텔리어였던 쉬홍더우(유역비)가 가장 친한 친구의 죽음 이후 윈난성으로 홀로 여행을 떠나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하지만 해당 작품은 공개 이후 '갯마을 차차차'와 상당 부분 유사성이 지적되며 표절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작품 내 주조연 캐릭터들의 설정은 물론이고 스토리 라인, 작품의 배경, 배우들의 의상 등이 모두 유사했기 때문.
특히 국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방송 초반 시골 마을에 내려온 여자 주인공이 슬리퍼를 매개로 남자 주인공과 만나게 된 것을 시작으로 남자 주인공이 시골 마을의 만능 해결사로 통하는 것, 남자 주인공이 과거 투자회사에서 일했지만 고향으로 내려온 것, 남자 주인공과 할머니·할아버지와의 관계, 유사한 디자인의 세트 등 작품이 전체적으로 '갯마을 차차차'를 연상케 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처럼 표절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드라마어워즈가 수상작으로 해당 작품을 선정한 것이 적절치 않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오늘(8일)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YTN에 "표절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알고 있으나, 두 작품 사이에 공식적으로 법적 분쟁이나 제작사 사이 갈등 등 특별한 이슈가 없는 상황"이라며 '거유풍적지방: 바람이 머무는 곳'의 수상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조직위원회는 "표절 시비가 향후 법적 문제로 비화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 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개최된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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