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협 부주석, 베이징 개최 북한 9.9절 행사 참석

문예성 기자 2023. 9. 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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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전국정협) 왕융 부주석이 수도 베이징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5주년 기념일(9.9절) 행사에 참석했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 등은 "중국대외우호협회와 북중우호협회는 이날 베이징에서 북한 정권수립 75주년 기념일 환영 연회를 개최했고, 왕 부주석과 리용남 주중 북한대사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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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에 비해 대표 격 낮춰
[서울=뉴시스]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전국정협) 왕융 부주석이 수도 베이징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5주년 기념일(9.9절) 행사에 참석했다. 왕 부주석 자료사진. <사진출처: 바이두> 2023.09.0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전국정협) 왕융 부주석이 수도 베이징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5주년 기념일(9.9절) 행사에 참석했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 등은 “중국대외우호협회와 북중우호협회는 이날 베이징에서 북한 정권수립 75주년 기념일 환영 연회를 개최했고, 왕 부주석과 리용남 주중 북한대사 등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들은 단신으로 관련 내용을 전했고, 양측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다.

아울러 중국이 9·9절 7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류궈중 중앙정치국 위원(25명) 겸 국무원 부총리를 북한에 파견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북한의 조선노동당과 정부의 초청으로 류궈중 부총리가 중국 당·정 대표단을 이끌고 8일부터 북한을 방문해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북한, 중국 등 공산권 국가들은 5주년 또는 10주년 단위를 한 기념일을 대대적으로 기념하는 전통이 있는데 북한의 75주년 행사에 중국이 파견 대표의 격을 낮춘 것으로도 볼수 있다.

2018년 9월 베이징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 연회에 중국은 당시 권력 서열 4위인 왕양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국정치협상회의(전국정협) 주석을 보낸 바 있다.

이밖에 중국은 당시 권력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북한에 파견해 최상의 성의를 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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