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 "왕따 시도"vs옥순 "뇌피셜", '솔로나라' 싸움 현실되나

장진리 기자 2023. 9. 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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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영숙, 옥순이 '솔로나라'를 나와서도 갈등을 벌이고 있다.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 옥순은 '솔로나라 16번지'에서 갈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한 차례 화제가 된 가운데, SNS를 통해 계속되는 설전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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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솔로' 16기 영숙(왼쪽), 옥순. 출처| '나는 솔로'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숙, 옥순이 '솔로나라'를 나와서도 갈등을 벌이고 있다.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 옥순은 '솔로나라 16번지'에서 갈등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한 차례 화제가 된 가운데, SNS를 통해 계속되는 설전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영숙은 광수와 데이트를 중단하고 돌아와버린 자신의 이야기를 옮긴 것이 옥순이라고 확신하고 옥순에게 화를 냈지만, 방송에서는 오히려 영숙이 '뇌피셜'을 가동해 옥순이라고 지레짐작했다는 진실이 드러났다.

영숙은 옥순에게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댓글에 "저를 보시고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저도 잘 알고 인지하고 있다. 오해해서 화낸 부분이 옥순님에게 가장 미안했다"면서도 "옥순님께서 인스타도 카톡도 모두 저를 차단하셨다. 전할 방법이 없어 전화를 해보았다. 전화는 안 받으셔서 문자 남겨놓았다. 목소리로 전하고 싶은데, 제 뜻대로 잘 되진 않는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옥순은 자신에게 연락을 취한 한 시청자에게 영숙을 차단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영숙은 "저를 차단한 건 단톡 사람 전체가 다 아는 사실이다. 팔로 산 거랑 차단한 거랑 저 왕따시키려던 카톡 내용 모두 공개하기 전에 그만하시라 전해달라"고 옥순이 SNS 팔로어를 샀다는 새로운 주장까지 내놨다.

옥순은 '전화했는데요, 통화 가능할 때 문자주세요. 전할 말이 있어서요'라고 다소 시비조로 작성한 영숙의 문자를 공개했다. 이후 영숙은 방송을 확인한 듯 다소 누그러진 태도로 'OO언니 전화 받아줄래요? 저도 방송을 보고 알아서 언니한테 꼭 할 말이 있어서요'라고 문자를 보냈으나, 옥순은 "처음에 온 메시지는 사실 싸우자고 연락온 줄 알았다"라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 영숙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옥순은 "인스타 차단은 제가 한 게 맞다. 팔로 산거는 저분이 집요하게 제 숫자 올라가는걸 단체방에 자꾸 물어보더라. 처음에는 왜 저러나 싶었는데 숫자까지 다 기억하고 여러 번 자꾸 물으시길래 질투인가 싶었다"라며 "왕따 시키려고 한다는 말은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다. 제가 방송에서 보인 것과 같이 영식님 생일파티 같이 가려고 신발장에서까지 영숙님 챙겼는데 돌아온다는 소리는 저를 의심한게 서운해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와 같은 상황으로 영숙님께서 전에 단톡방에 나가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제가 따로 개인톡으로 여러 번 (인생 정말 힘들 때) 영숙님 가족분도 도와주기 힘든거 꼭 언니(옥순)가 도와주겠다고까지 말해서 영숙님도 가족도 이런 말 안해주는데 고마움을 표시했었다. 그 후로는 답장을 거절하더라. 그래서 저도 할만큼 했다 생각들어 차단했다"라고 했다.

▲ '나는 솔로' 16기 영숙. 출처| ENA 공식 유튜브

옥순은 "왕따 얘기는 무슨 뇌피셜인지 모르겠다. 저도 카톡 내용들 다 있다. 공개하셔도 저 또한 공개할테니 전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맞섰다.

16기는 독특한 캐릭터의 '돌싱' 출연진이 모여 데이트 중단 사태 등 '나는 솔로' 역사상 처음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중이다. '나는 솔로'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꿈의 10%로 돌진하고 있는 가운데, 옥순과 영숙의 현실 싸움이 프로그램의 화제성이 득이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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