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와 서양화의 만남…씨알에서 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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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에 자리 잡은 갤러리 '누보'는 9일부터 11월 11일까지 두 달간 한국화가 김선두 작가와 서양화가 주종근 작가의 2인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씨알에서 꽃으로 가는 과정이 결국 우리의 삶의 길과도 같다는 깨달음을 두 작가가 한국화와 서양화로 각각 풀어본 것이다.
전시를 기획한 누보 송정희 대표는 "한국화가와 서양화가로서 각자 씨알에서 꽃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탐색하며 회화의 본질을 추구하는 두 작가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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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돌문화공원에 자리 잡은 갤러리 '누보'는 9일부터 11월 11일까지 두 달간 한국화가 김선두 작가와 서양화가 주종근 작가의 2인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씨알에서 꽃으로'다.
씨알에서 꽃으로 가는 과정이 결국 우리의 삶의 길과도 같다는 깨달음을 두 작가가 한국화와 서양화로 각각 풀어본 것이다.
전시에서는 하늘과 땅, 정원의 씨앗과 꽃, 야곱의 사다리 등을 주제로 30여 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중앙대학교 한국화 교수인 김선두 작가는 색을 층층이 쌓아 색을 우려내는 장지기법으로 동양화 기법에 뿌리를 두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화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댈러스대학 회화과 교수인 주종근 작가는 모국을 떠나 50년 가까이 미국계 한국인 작가로 활동하며 이민자들의 삶과 귀향의 여정을 뜻하는 주제들로 씨앗, 꽃과 나무, 열매 등의 주제에 천착해왔다.
전시를 기획한 누보 송정희 대표는 "한국화가와 서양화가로서 각자 씨알에서 꽃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탐색하며 회화의 본질을 추구하는 두 작가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9일 오후 4시에 열리며 10월 중에는 두 작가와 함께 작가와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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