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슈퍼스타트 데이’ 유망 스타트업 모였다

2023. 9. 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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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을 개최한다.

이번 '슈퍼스타트 데이 2023'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사업으로 육성 중인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tech) 등 ABC 기술을 포함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스타트업 40곳이 참가해 서비스를 시연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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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바이오·소부장 40곳 참가
9월 개발자 컨퍼런스·컬처위크
박일평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스파크(SPARK)’ 행사의 개회인사를 하고 있다. [LG그룹 제공]

LG가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을 개최한다.

이번 ‘슈퍼스타트 데이 2023’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사업으로 육성 중인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tech) 등 ABC 기술을 포함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스타트업 40곳이 참가해 서비스를 시연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슈퍼스타트 데이’는 LG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매년 개최해온 행사다.

부정투표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지크립토’를 비롯해,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한 ‘바스젠바이오’, 폐어망에서 고순도 재생 원료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넷스파’ 등 각 분야에서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4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했다.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출범한 그룹 차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슈퍼스타트’는 매년 슈퍼스타트 데이를 진행하는 것 외에도, 전용 업무공간 지원, 법무·마케팅·구매·재무 등 직원 자문단 운영, LG와 협력할 수 있는 아이디어 개발부터 사업화 검증(PoC)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슈퍼스타트 데이에는 지금까지 26개국 260여 개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참여한 인원은 2만 명에 육박한다.

LG는 7일 ‘슈퍼스타트 데이’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인 ‘개발자 컨퍼런스’(14일~15일), LG 구성원과 가족, 지역주민, 산학 인재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컬처위크’(20일~22일)를 연이어 개최한다.

LG는 구성원뿐만 아니라 각 분야 외부 파트너사와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여 연구·혁신 성과를 교류하는 동시에 과학,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감안해 3개 행사를 통합해 ‘LG SPARK(스파크)’로 명명했다.

김지헌 기자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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