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 패치로 진행될 AG...대표 선수들 성적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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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 패치는 다음 패치인 13.13 패치의 문제로 인해 다른 패치보다 긴 기간인 4주 동안 정규 시즌에서 주 패치로 사용됐다. 마찬가지로 '룰러' 박재혁과 '카나비' 서진혁이 활동하는 LPL에서도 꽤 긴 기간 13.12 패치를 활용했다. 13.12 패치의 특징은 '스태틱의 단검'을 중심으로 한 빠른 라인 클리어와 그로 인한 변칙적인 운영이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바텀에서 근거리 이니시에이팅 챔피언이 완전히 득세하고, 렐이 떠오른 것도 이 패치이다.
최우제는 팀이 흔들리는 사이 그나마 팀의 1옵션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 받는다. 최우제는 13.12 패치에서 라인전을 강하게 수행하면서 벌어오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 특히 '점화'를 활용하는 럼블로 꽤 많이 이득을 만들기도 했다. 그 외 오른이나 크산테 같은 탱커와 잭스, 나르 같은 사이드 챔피언을 두루 활용했다. 류민석 같은 경우 이상혁이 없는 기간 바텀 라인전에서 흔들리면서 손해를 보는 장면이 꽤 많이 나와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 기간 주로 활용했던 챔피언이 플레이오프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때 잡았던 라칸이나 노틸러스 등 이니시에이팅 특화 챔피언이란 사실은 긍정적인 요소다.
박재혁과 서진혁이 속한 징동 게이밍은 13.12 패치 기간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 인빅터스 게이밍에게 1대2로 패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6경기에서 모두 2대0 승리를 만들어냈다. 박재혁은 특히 자야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다음으론 카이사를 가장 많이 활용했다. 또 필요한 상황에선 애쉬나 바루스를 꺼내들고 라인전을 강하게 수행하기도 했다. 서진혁 역시 이 패치 버전에서 아이번이나 렐처럼 팀에 도움이 되는 챔피언과 리신이나 벨베스처럼 공격적인 챔피언을 두루 활용하면서 전략의 폭을 넓혔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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