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 불타는 기상 위성의 마지막 순간, 카메라에 담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우주국(ESA)이 지구 대기권에서 추락하며 불 타는 기상 위성의 마지막 순간을 영상으로 공개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월 말 기상 위성 '아이올로스'(Aeolus)는 지구 대기권에서 추락하면서 불타 사라졌다.
ESA는 지난 7월 28일 11시 34분에 아이올로스에 마지막 명령을 보냈고 그 후 더 이상 위성과 통신할 수 없었고 떨어지는 불덩이가 되어 사라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유럽우주국(ESA)이 지구 대기권에서 추락하며 불 타는 기상 위성의 마지막 순간을 영상으로 공개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월 말 기상 위성 ‘아이올로스’(Aeolus)는 지구 대기권에서 추락하면서 불타 사라졌다. 이는 ESA가 노후화된 위성을 안전하게 지구로 떨어뜨리는 ‘추락실험’ 하에서 진행됐다.
ESA는 아이올로스의 마지막 순간을 촬영한 8장의 이미지를 합쳐 새로운 애니메이션으로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독일 프라운호퍼(FHR) 고주파 물리와 레이더 TIRA(Tracking and Imaging Radar)로 지난 7월 28일 오후 12시 20분경 아이올로스 위성이 추락하는 약 4분 간 촬영한 사진이다.
아이올로스는 ESA가 2018년 8월 발사된 기상위성으로 지난 5년간 고도 320km에서 지구 주변을 돌며 자외선 레이저를 사용해 기상 관측 데이터를 수집했다.
하지만, 이 위성이 노후화되자 ESA는 지구 궤도에 버려지는 인공위성의 수를 줄이기 위해 아이올로스를 지구로 데려오는 실험을 지난 7월 24일 시작했다. ESA는 지난 7월 28일 11시 34분에 아이올로스에 마지막 명령을 보냈고 그 후 더 이상 위성과 통신할 수 없었고 떨어지는 불덩이가 되어 사라졌다.
아이올로스 미션 관리자 토마소 파리넬로는 “아이올로스는 지속 가능한 우주 비행과 책임감 있는 운영의 놀라운 본보기를 보여줬다”며, “이 이미지는 우리 임무에 대한 마지막 작별 인사다”고 밝혔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획 가방' 띄워 우주 쓰레기 청소한다 [우주로 간다]
- 오래 된 인공위성, 지구로 떨어진다…"최초의 위성 고의 추락 실험"
- "자석으로 우주쓰레기 청소"…日, 2세대 청소 궤도선 공개
- 화성 헬리콥터, 누적 비행시간 100분 돌파 [여기는 화성]
- 붉은 행성에 '상어 지느러미'와 '게 집게발'이? [여기는 화성]
- '스무돌' 맞이한 지스타 2024…주요 게임사 대표 모였다
- "하필 수능날 날벼락"…경기 지역서 나이스 먹통, 1시간여 만에 복구
- 세금신고·복지신청, 한 곳에서...공공서비스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다
-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 이석우 두나무-마이클 케이시 DAIS 협회장 "블록체인 산업, 외부 의존도 낮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