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웨이 수출통제 실패 논란에 미국 백악관 "신중히 검토후 대책 결정"

[사진 제공: 연합뉴스]

중국 통신장비업체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신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한 데 대해 미국 백악관이 "이 사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그것에 맞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간 7일 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로 향하는 길에 기내 브리핑을 열고 미국의 중국 수출통제 실패 논란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특정한 스마트폰이 아닌 전체적인 접근법이라는 맥락에서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더 명확하게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브리핑에서 "문제가 된 반도체 칩에 대해서는 그 특성과 구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입수될 때까지 언급을 보류하겠다"고 했던 설리번 보좌관은 '시간이 더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정확히 며칠 걸리는지 말할 수는 없지만 몇 달이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원칙과 관련한 업데이트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여 대중국 수출통제를 더 강화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2894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