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서 발견된 미스터리 '황금알'…물 밖으로 꺼내자

백다혜 기자 2023. 9. 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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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만큼 심해 또한 인류가 알아내야 할 미지의 공간이죠.

최근 또 새로운 심해 '생명체'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 해양 탐험대가 알래스카만 수심 약 3킬로미터 지점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원격조정 무인잠수정 카메라가 뭔가 이상하고 반짝이는 황금 공 모양의 물체를 찾아냈는데요.

한 귀퉁이에 뭔가가 드나든 것처럼 보이는 큰 구멍이 나 있고 로봇팔로 만져봤을 땐 겉이 부드러웠다고 합니다.

스펀지일까, 산호일까, 혹시 해양 생물의 알 껍질은 아닐까, 이 물체는 많은 사람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탐험대가 이 생명체를 물 밖으로 꺼냈는데, 더 희한하게도 금세 공 모양을 잃고 스
르르 무너졌다고 하네요.

완전한 실험실 환경으로 무사히 가져갔으면 더 정확한 연구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죠.

연구진은 20년 동안 심해를 탐사했지만 이같은 건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심해에는 우리가 아직 모르는 생명체가 무궁무진하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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