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SK 협조 덕분” 女대표팀, STC·양지에서 아시안게임 대비 훈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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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대표팀이 STC(삼성트레이닝센터)와 양지에서 아시안게임을 대비한다.
현재 남자농구 대표팀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고, 여자농구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14일부터 항저우로 출국하는 23일까지 STC와 양지 SK 연습체육관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침 이 기간 동안 삼성과 SK는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여자농구 대표팀에게 코트를 내어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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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는 23일부터 막을 올린다. 남자, 여자농구 대표팀은 대회 개막에 맞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재 남자농구 대표팀은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고, 여자농구 대표팀은 진천선수촌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남자농구 대표팀이 11일 귀국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진천선수촌에 농구 코트가 하나밖에 없어 남자, 여자농구 대표팀이 같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힘썼고, 서울 삼성과 서울 SK에 협조를 구했다. 따라서 여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14일부터 항저우로 출국하는 23일까지 STC와 양지 SK 연습체육관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침 이 기간 동안 삼성과 SK는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여자농구 대표팀에게 코트를 내어줄 수 있었다. 삼성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전지훈련을 떠나고, SK는 1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어바인 전지훈련이 예정되어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진천선수촌에 농구 코트가 하나밖에 없어서 불편함이 있다.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삼성과 SK가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14일부터 16일까지 STC에서, 18일부터 항저우로 출국하기 전인 23일까지 양지 SK 연습체육관에서 훈련을 진행하기로 했다. 숙소는 호텔을 따로 잡아서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영광스러운 자리다. 그러나 훈련할 장소가 없어 프로 팀 협조를 받고 있는 게 한국농구의 현실이다. 전용 체육관을 확보하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예전부터 경기도 쪽에 부지를 보러 돌아다녔다. 매입할 수 있는 체육관이 있는지 알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전용 체육관을 확보하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프로 구단에서 협조를 잘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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