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수건도 명품 고집 “H사 아니면 안 입혀”
방송인 이지혜가 육아 용품에 명품을 고집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어디서 많이 본 이지혜 쩔친 배우 오빠의 재혼썰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이지혜는 “얼마 전 지인이 아이를 출산했다. (유튜브 출연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둘째 딸이 입던 거 많이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거리가) 되게 멀다. (지인이) 가평에 산다. 1시간 반이나 걸린다. 도대체 왜 이리 멀리 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가평에 도착한 이지혜는 “오늘의 게스트는 배우 임형준”이라고 소개했다. 임형준은 “가평에 처음 온 지인이다. 너무 멀어서 대부분 오다가 중간에 포기한다”며 “아내가 가평 토박이라 (아내의) 가족들, 친척들이 다 여기 살다 보니까 출산한 아내를 배려해서 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이지혜는 임형준의 딸 채아 양에게 시선을 뺏겼다. 이지혜는 채아를 앉고선 “너무 예쁘다. 눈도 크고 코도 오뚝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지혜는 준비해온 선물을 전달했다. 그는 “한 번밖에 안 쓴 수건이다. 에르메스 수건이다. 부자들만 쓰는 것”이라며 H사 수건을 건넸다. 이어 코트와 한복, 롱패딩 등을 선물한 그는 “다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산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형준이 “다른 지인에게 받은 선물도 있는데 현대 백화점 거는 아니다”라고 말하자 이지혜는 “그럼 그거 입히지마. 애를 현대백화점 거를 입혀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물 전달식을 끝낸 후 임형준은 “얼마 전 채아가 100일이었는데, 이지혜가 애기 100일 반지를 보내줬다. 금값도 비싼데 무려 한 돈을 보냈다”며 미담을 더했다.
한편, 임형준은 2022년 재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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