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언론 보도에 사형감' 발언은 전체주의‥'대통령이 곧 국가'란 사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사형에 처해야 할 만큼의 국가 반역죄"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짐이 국가다'라고 하는 전체주의적 사고와 맞닿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 대표가 말하는 것처럼 지금의 여당 대통령 후보를 비판하는 언론이 국가 반역이라면, 결국 국가는 무엇이며, 그 발언 속에 대통령이 곧 국가다, 윤석열 후보가 곧 국가다, 이런 사고가 배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사형에 처해야 할 만큼의 국가 반역죄"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짐이 국가다'라고 하는 전체주의적 사고와 맞닿아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 본청 앞 단식 농성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본인과 정부에 반대하는 세력을 '반국가세력이라고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김 대표가 말하는 것처럼 지금의 여당 대통령 후보를 비판하는 언론이 국가 반역이라면, 결국 국가는 무엇이며, 그 발언 속에 대통령이 곧 국가다, 윤석열 후보가 곧 국가다, 이런 사고가 배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바꾼 것과 관련한 국토부 장관, 잼버리 사태의 여가부 장관, 해병 사망 사건을 은폐하는 국방부 장관, 국민을 무시하고 국회를 조롱하는 총리"을 나열하며, "멀쩡한 장관과 총리가 찾기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민주주의 파괴, 민생 파괴, 그리고 한반도 평화 파괴 행위에 대해서 사죄하고 지금까지 국정 방향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며 "총리를 포함한 내각이 총사퇴하고 이 사태를 책임지면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2890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북한 "전술핵공격잠수함 건조"‥김정은 "해군 핵무장화 추진"
- 신학림, 14시간 조사 뒤 귀가‥"배후 가능성 없다"
- [와글와글] 미성년자에 속아 영업 정지된 국밥집‥안내문 '눈길'
- [뉴스 속 경제] "미국 제재에 구멍"? 중국 스마트폰 뜯어보니‥
- "교복 입은 학생도 면접 보러 와"‥유족들 "공모관계 밝혀 엄벌" 촉구
- "1943년 우리의 주적이 어디였죠?"‥"글쎄요 일본일 수 있겠으나‥" [현장영상]
- [와글와글] 민폐 주차에 경적 울렸더니‥'손가락 욕'
- 한동훈 "교사 위축 없도록 아동학대 법집행 개선해야"
- 김만배 육성 전문 공개‥"기사 나가면 큰일 나" 3차례 입단속
- MBC기자 4명 고발‥"국가반역 사형감" "언론에 재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