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사망사고 70대, 차 고치러 갔다 정비사 신고로 붙잡혀

양희문 기자 2023. 9. 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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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70대 남성이 차량 수리를 받다가 정비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도주치사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사고 후 3시간 만인 오전 9시께 경기 광주시 한 자동차 정비업소를 찾아 차량 수리를 맡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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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70대 남성이 차량 수리를 받다가 정비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도주치사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7일 오전 5시50분께 가평군 청평면 한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다마스 차량으로 50대 남성 B씨를 치고 달아났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후 3시간 만인 오전 9시께 경기 광주시 한 자동차 정비업소를 찾아 차량 수리를 맡겼다.

정비사는 차량에 사고 흔적 등이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줄 알았다. 사람을 친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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