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현·김우진 등 최정예 5명 출전… 韓양궁, 월드컵 파이널 정상 도전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9. 8. 10:51
10~11일 멕시코서 경기
김우진, 통산 최다 우승 도전
‘女 1위’ 임시현 첫 정상 기대
조수아, 컴파운드 유일 출전
김우진, 통산 최다 우승 도전
‘女 1위’ 임시현 첫 정상 기대
조수아, 컴파운드 유일 출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둔 한국 양궁 대표팀 에이스들이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 출전한다. 남자 대표팀 이우석, 김우진, 여자 대표팀 임시현, 강채영, 컴파운드 여자대표팀 조수아 등 총 5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 대회가 10일과 11일(한국시간) 이틀 동안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개최된다.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은 올해 열린 1~4차 월드컵 대회에서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과 월드컵 개인전 성적으로만 집계되는 월드컵 랭킹 포인트 상위 3명, 개최국 우수선수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미국과 함께 가장 많은 출전 선수를 출전시키는 국가로 기록됐다.
김우진은 4차 월드컵 개인전 우승으로 파이널 출전을 확정지었다. 지난해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한 김우진은 올해도 우승하면 리커프 남자 통산 5번째 우승자가 돼 브래디 엘리슨(미국)과 최다 우승자로 기록된다. 이우석은 지난 3일 끝난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상승세 속에 월드컵 파이널에 나선다. 이우석은 2023년도 월드컵 랭킹 포인트 1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임시현은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차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이후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치러진 3차 월드컵에서도 우승해 2023시즌 리커브 여자 월드컵 랭킹 포인트 1위를 차지했다. 또 강채영도 월드컵 랭킹 2위로 파이널행 티켓을 땄다. 강채영은 2019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파이널 우승을 노린다. 컴파운드에서 유일하게 출전하는 조수아는 2차 월드컵에서 세계 1위 엘라 깁슨(영국)을 꺾고 우승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컴파운드 양궁의 달라진 위상을 뽐내는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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