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오는 15일 운정에서 제2회 수공예품 박람회
파주시 관광 명소인 헤이리 예술마을은 약 50만㎡ 규모로 임진강변 통일동산 관광특구 안에 있다.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와 예술가 300여 명이 거주한다. 더불어 문화예술의 생산과 전시·판매도 이뤄진다.
마을에는 갤러리, 박물관, 전시관, 소극장 등 다양한 창작공간이 들어서 있다. 특히 헤이리마을에서 열리는 수공예품 장터는 애호가들에겐 이미 유명하다.
파주시는 관내 수제품을 널리 알리고, 소상공인 간 교류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5일 운정행복센터 야외광장에서‘제2회 파주시 수제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헤이리마을 작가는 물론 파주 시내 23개 수제품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한다.
파주시 수제품박람회는 지난해 10월 처음 열렸다. 올해는 9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씩, 총 3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판매자가 직접 제작한 목제 생활용품, 손뜨개 제품, 한지공예, 도자기 그릇 등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된다. 통기타 공연 등 문화행사도 곁들여진다.
파주시 의회는 2019년에 ‘수제품 생산 및 판매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시의원 발의로 제정했다. 제품 생산에 대한 교육 및 컨설팅, 사업 지원방안, 온·오프라인 판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파주시는 공방, 개인 창업자, 1인 작가 등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 최연경 일자리경제과장은 “판매자의 정성이 담긴 수제품과 문화공연, 이웃의 이야기가 만나는 박람회로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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