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앞두고 인사이동?…청주시 방재안전직 시스템 개선해야

박재원 기자 2023. 9. 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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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재우 의원은 8일 열린 임시회(81회) 3차 본회의 5분발언으로 "청주시는 방재안전직 공무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관리 관련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2013년 도입한 방재안전직 공무원은 안전관리 계획 수립, 재난관리, 재난점검 등을 담당한다.

정 의원은 "용인시는 방재안전직 10명으로 1인당 시민 10만7000명, 남양주시는 7명으로 10만5000명을 담당하는 등 지자체별 의지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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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시의원 5분발언
정재우 청주시의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재난·재해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재안전직 공무원 운용을 공직사회 관행이 아닌 현실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뉴스1 8월7일 보도 참조).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재우 의원은 8일 열린 임시회(81회) 3차 본회의 5분발언으로 "청주시는 방재안전직 공무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관리 관련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2013년 도입한 방재안전직 공무원은 안전관리 계획 수립, 재난관리, 재난점검 등을 담당한다.

정 의원에 따르면 시 전체 정규직 공무원 3300여명 중 방재안전직 정원은 5명에 불가하다. 그마저도 현원은 4명뿐으로 1인당 시민 21만명을 담당한다.

정 의원은 "용인시는 방재안전직 10명으로 1인당 시민 10만7000명, 남양주시는 7명으로 10만5000명을 담당하는 등 지자체별 의지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해는 주로 7~8월 발생하는 데 2017년 이후 시 전보 인사는 매년 1월과 7월 진행된다. 당연히 인수인계 및 업무파악도 충분하지 못한 채 재난을 대응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전보 인사 시기를 조정해 폭우 기간에 행정력을 온전히 발휘하도록 개선하고 고양과 창원, 용인, 남영주, 성남처럼 재난대응담당관, 시민안전관, 재난안전관 등의 주무 부서를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으로 구분해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방재안전직 공무원 현황.(정재우의원 제공)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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