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연속' 맨유 올 시즌 진짜 왜 이러나...새로운 'No.4', 대표팀 소집 중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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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온 소피앙 암라바트가 바로 부상을 당했다.
모로코 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왈리드 레그라귀 감독은 부상을 당한 암라바트를 대신해 야히아 지브란을 발탁했다"고 전했다.
활용법에 대해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암라바트는 맨유에 왔고 등번호 4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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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기대를 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온 소피앙 암라바트가 바로 부상을 당했다.
모로코 축구협회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왈리드 레그라귀 감독은 부상을 당한 암라바트를 대신해 야히아 지브란을 발탁했다"고 전했다. 암라바트는 모로코 대표팀에 소집도 라이베이라, 부르키니파소와 대결할 예정이었다.
맨유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현재 카세미루가 흔들리는 가운데 맨유는 암라바트를 전격 임대했다. 암라바트는 모로코 국적 수비형 미드필더로 여러 팀을 거치며 성장했다. 위트레흐트, 페예노르트, 클럽 브뤼헤에서 뛰다 엘라스 베로나로 가면서 활약을 해 이름을 알렸다.
피오렌티나 이적 후 중원 핵심이 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 돌풍을 이끌기도 했다.
암라바트는 카세미루보다 4살이 더 어리다. 활동량이나 빌드업 면에서 탁월한 능력이 있고 위치선정과 수비 실력도 출중하다. 맨유가 카세미루가 있음에도 암라바트를 영입한 건, 이제 나이가 있는 카세미루의 과부하를 방지하고 아스널전 같이 경기력이 매우 좋지 못할 때 활용할 계획으로 보인다.
공존도 가능하다. 카세미루가 수비진 바로 앞에 나서고 암라바트는 더 높은 위치에서 중원 안정화를 이끌며 빌드업을 전개할 수 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루노 페르난데스 부담은 더욱 줄어들 것이다. 활용법에 대해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암라바트는 맨유에 왔고 등번호 4번을 받았다. 이적시장 막판에 합류해 빠른 적응이 중요해 보였다.
그런데 부상을 당했다. 부상 정도는 확인할 수 없지만 적응에 악영향을 끼칠 게 분명해 보인다. 올 시즌 맨유는 여러 악재가 시즌 초반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인수 문제로 글레이저 구단주에 대한 맨유 팬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메이슨 그린우드 거취 문제로 논란을 빚기도 했고 제이든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했다.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에 휘말렸다.
기대를 안고 영입한 메이슨 마운트는 부상으로 빠졌다. 여기에 암라바트 부상 소식까지 나왔다. 시즌 초반부터 텐 하흐 감독은 머리가 아플 것이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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