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전기요금 인상 시사 발언에 한전 주가 3% 상승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9. 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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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주택 외벽에 전력량계가 부착돼 있다. [출처 :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자 한국전력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대비 630원(3.54%) 오른 1만8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국전력 부채 문제와 관련해 “가능하다면 전력 요금 조정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어떤 대책이든지 있지 않으면 한전이 부도가 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한전의 차입 한도를 늘려야 한다. 금리가 높아지겠지만 각종 금융적인 조치를 심각하게 협의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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