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최혜진 LPGA 첫승 기대..크로거 퀸시티챔피언십 첫날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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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루키' 유해란과 2년차 최혜진이 첫 승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유해란과 최혜진은 선두 루이신 리우(중국)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라 LPGA투어 첫 승을 기대케했다.
올 시즌 9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유해란은 최근 출전한 4개 대회 중 단 한 차례만 4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신인상 굳히기를 넘어 LPGA투어 통산 첫 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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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루키' 유해란과 2년차 최혜진이 첫 승 발판을 마련했다.
유해란과 최혜진은 9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켄우드CC(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에 유해란과 최혜진은 선두 루이신 리우(중국)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라 LPGA투어 첫 승을 기대케했다.
올 시즌 LPGA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시즌 초반부터 매달 톱10에 입상하는 꾸준한 모습으로 신인상 경쟁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유해란은 코로나19 창궐 이후 2회 연속 태국 선수에게 빼앗긴 LPGA 신인상을 되찾아 올 절호의 기회를 맞았으나 최근 2달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신인상 포인트 격차를 벌리지는 못했다.
유해란은 현재 신인상 598점으로 2위 그레이스 킴(호주)에 86점차로 앞서있다. LPGA투어 신인상 포인트는 매 대회에서 4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면 1점부터 순위에 따라 점수를 얻는다. 올 시즌 9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유해란은 최근 출전한 4개 대회 중 단 한 차례만 4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신인상 굳히기를 넘어 LPGA투어 통산 첫 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최혜진 역시 유해란과 함께 노보기 5언더파를 기록하고 상위권에 올라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최혜진은 지난 6월 한국에서 후원사가 개최한 롯데 오픈에서 우승 맛을 본 뒤 미국으로 건너가 LPGA클래식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유일한 톱10에 입상했으나 그 뒤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혜진 역시 이번 대회에서 LPGA 첫 승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이날 선두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낸 루이신 리우(중국)가 차지했다. 그 뒤로 리네아 스톰(스웨덴), 페이윤 치엔(대만), 엘리자베스 소콜(미국), 도티 아디나(필리핀) 등이 공동 2위를 이루며 1타차로 선두를 쫓고 있다.
그 뒤로 유해란과 최혜진을 비롯해 이민지(호주), 찰리 헐(잉글랜드) 등이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이고 세계 2위 인 뤄닝(중국), 세계 7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톱 랭커를 포함해 9명이 이에 1타 뒤진 공동 12위 그룹을 형성해 남은 대회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이정은6(27)이 이날 1타를 잃어 지난주 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을 공동 10위로 마치며 LPGA투어 통산 첫 톱10을 이룬 0파 73타 공동 88위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사진=최혜진,유해란)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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