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강서구청장 공천 돌입…"공정·준엄한 잣대 기준 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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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8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과정과 절차에 있어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준엄한 잣대를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관위원장인 이철규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에서 "어쨌든 간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 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무공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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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지난해 구청장 선거서 이미 정치적 사면받아"
"잃어버린 12년 되찾는 선거…발전시킬 인물 찾을 것"
[서울=뉴시스] 정성원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과정과 절차에 있어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준엄한 잣대를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후보자 선출 방식 등을 논의한다.
공관위원장인 이철규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에서 "어쨌든 간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 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무공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구청장직 상실에 대해 "2018년 청와대 감찰 무마 사건에 대한 공익 제보에 따른 후속 사법절차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권력을 가진 자들의 비리 은폐를 시도하던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직권남용 범죄 사실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권력형 비리 실체를 밝히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섰지만 사법부와 국가권익위원회는 사법 정의를 외면하고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을 내렸다"며 "대한민국 법이 보호하고자 하는 가치가 과연 범죄 사실까지도 국가가 보호해야 할 법익에 해당하는지 많은 논란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선거 당시 김태우 당시 후보자는 이미 1심 판결을 선고받은 상태였고, 후보로 나가 강서구민들의 과반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바 있다"며 "이미 강서구민들에 의해 정치적 사면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모두에 밝히는 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후보 추천이 공당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자 윤석열 정부 가치인 공정과 정의에 지지를 보낸 강서구민을 향한 도리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보궐선거는 잃어버린 강서구의 12년을 되찾을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2010년 이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내리 집권하면서 강서구 발전은 요원해지고, 구도심 노후는 더욱 심화되는 등 강서구민의 삶의 질이 현저히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강서구 숙원사업인 구도심 재개발 사업은 국민의힘의 제1호 공약"이라며 "강서구의 오랜 염원이 또다시 좌초되지 않으려면 국민의힘이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강서구청장, 서울시장, 대통령의 긴밀한 정책 협조를 바탕으로 강서구를 새롭게 변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관위원장으로서 약속드린다. 저를 비롯한 공관위원들은 과정과 절차에 있어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준엄한 잣대를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강서구 발전을 위해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민주당과 같이 당대표와 지도부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후보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12년 동안 멈췄던 강서구의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하고, 민생보다 정쟁을 앞세워 강서구 발전을 가로막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엄중한 국민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보궐선거에 적극 참여해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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