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13~14일 각각 4시간 부분파업 예고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3. 9. 8. 10:39
사측 임금안 거부하고 파업 일정 잡아
임금 추가 제시·정년 연장 사측에 요구
임금 추가 제시·정년 연장 사측에 요구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임금과 단체협상 난항을 이유로 오는 13~14일 이틀간 4시간 부분파업을 예고했다.
현대차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다음 주 부분파업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임단협 상견례 이후 21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 등 쟁점에 대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지난 7일 교섭에서 기본급 10만6000원 인상, 성과급 350%+85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사측 안을 거부하고, 추가 임금 제시와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 일괄 안을 사측에 요구했다.
노조는 오는 11~12일 예정된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가 파업하면 5년 만에 파업이 된다. 노조는 최근 4년간 코로나 대유행과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파업하지 않았다.
노조는 지난 7월12일 임단협이 아닌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오전·오후 근무조가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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