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 근친상간 당했다”…미션임파서블 유명 女배우 ‘충격고백’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베아르는 4일 파리에서 진행된 ‘그토록 울림있는 침묵’이라는 다큐멘터리 제작발표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처음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는 베아르는 다른 피해자들의 솔직함에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그는 학대자를 향해 “부모, 친구들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해서 당신은 나에게 또 다시 같은 행위를 할 수 있었다”며 “할머니가 자신을 학대로부터 구원했다”고 고백했다.
다큐멘터리를 함께 연출한 아나스타샤 미코바는 베아르를 대신해 기자회견에서 “그를 가해한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다”라며 “가해자가 누구인지 베아르가 끝내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근친상간은 베아르가 11살이었을 때 시작해 15살때까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베아르의 아버지는 가수 기 베아르로 지난 2015년 85세에 세상을 떠났다.
다큐멘터리는 오는 24일 프렌치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근친상간 피해를 당한 여성 3명과 남성 1명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또 베아르의 기고문도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4년 영화 ‘요정들의 전주곡’으로 데뷔한 베아르는 1987년 세자르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1992년에는 제4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1995년에는 제19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미션임파서블 외에도 마농의샘2, 프랑스 여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애정의 운명 등이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장거리 여행 간다면 ‘가장 안 좋은 좌석’ 고르라는 여행 작가…왜 - 매일경제
- 1000만원대 차 몰고 달동네간 회장님…‘애마’라며 3번이나 샀다는데 - 매일경제
- 7년 은둔 깨고 VIP파티 참석한 그녀…무슨 모임이었길래 - 매일경제
- 젠슨 황 CEO, 엔비디아 주식 팔았다...122배 수익 - 매일경제
- “아들, 돈 모을 땐 그래도 이게 최고야”…알짜예금 쏟아진다는데 - 매일경제
- “악성 민원으로 힘들어했다”…또 다시 초등교사 극단적 선택 - 매일경제
- 나도 산적 있나, 생활용품점서 파는데…‘2천원짜리 마약’ 충격적 실체 - 매일경제
- ‘포람페’ 탄다고 뽐내다 기죽겠네…‘극강 슈퍼카’ 로터스 에메야 나온다 - 매일경제
- 이재명 “김기현 언론보도 ‘사형감’ 발언, 제대로 교육받은 사람인지” - 매일경제
- 우리아스, 메시 경기 보러갔다 손찌검했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