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털어놓은 이적이슈 뒷이야기 "계약 연장옵션 포기, PSG 떠난다"

최만식 2023. 9. 8. 10: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의 팀 메이트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의 이적이슈와 관련해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협상에서 엄청난 로열티 보너스를 포기할 준비는 했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구단 측에 분명히 전달했다는 것.

음바페는 그동안 일관되게 이번 시즌까지 PSG에서 뛰고 싶다는 입장이었고, 구단은 음바페를 FA 이적에서 놓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occer Football - Euro 2024 Qualifier - Group B - France v Republic of Ireland - Parc des Princes, Paris, France - September 7, 2023 France's Kylian Mbappe reacts REUTERS/Sarah Meyssonnier
Soccer Football - Ligue 1 - Olympique Lyonnais v Paris St Germain - Groupama Stadium, Lyon, France - September 3, 2023 Paris St Germain's Marco Asensio celebrates scoring their third goal with Kylian Mbappe REUTERS/Gonzalo Fuentes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이강인의 팀 메이트 킬리안 음바페가 자신의 이적이슈와 관련해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협상에서 엄청난 로열티 보너스를 포기할 준비는 했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구단 측에 분명히 전달했다는 것.

8일(한국시각) 축구 전문 매체 '90min'에 따르면 음바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여름 협상에서 자신의 계약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즉, 이번 시즌이 끝나는 2024년 여름 자유계약으로 PSG를 떠날 예정이다.

이같은 음바페의 통보는 PSG 구단의 분노를 샀고, 구단이 음바페 매각을 시도하는 동안 1군에서 추방했다. 결국 PSG는 사우디 리그 알 힐랄으로부터 3억유로에 달하는 세계기록 이적 제안을 받아들였다.

France's forward Kylian Mbappe (C) takes a selfie with fans before a training session as part of the team's preparation for upcoming UEFA Euro 2024 football tournament qualifying matches in Clairefontaine-en-Yvelines on September 5, 2023. France will play against Ireland on September 7, 2023, in the Group B of Euro 2024 qualifiers. (Photo by FRANCK FIFE / AF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하지만 음바페는 사우디 리그 측과 대화 조차 하지 않으며 저항했다. 음바페는 그동안 일관되게 이번 시즌까지 PSG에서 뛰고 싶다는 입장이었고, 구단은 음바페를 FA 이적에서 놓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둘의 상반된 입장이 충돌하면서 음바페 관련 소란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당장 헤어질 것처럼 험악했던 양측 분위기는 이후 전한점을 맞았다. 음바페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던 레알 마드리드가 뚜렷한 영입 제안을 하지 않은 것. 이런 가운데 음바페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점점 분명해지면서 대화의 창이 다시 열렸다.

'90min'은 소식통의 전언을 빌어 '음바페는 이번 시즌 동안 지급받기로 한 8000만유로(약 1150억원)의 보너스를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PSG 구단 입장에서는 1억유로를 절약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